3년동안 사용하던 휴대폰이 공장초기화 되었습니다.
3년간의 모든 자료가, 백업할 틈도 없이 날아갔습니다. 하하하하핳하하하하하하핳하하하하하하하하핳하하하핳
딱히 중요한 자료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그냥 이것으로 책을 좀 봤습니다.
리*북스 _ 주로 만화
북*브 _ 주로 소설
...이거 싹 날아갔..........
번호이동, 그러니까 통신사 이동 버튼을 누르고 1분도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때 훅! 하고 가 버린 후, 충전기를 꽂아도 반응이 없었습니다.
이걸 누가 소프트웨어의 문제라고 생각할까요.
다음날, 서비스센터 한 청천벽력같은 말.
하드웨어는 문제 없고 소프트웨어 문제입니다 고객님.
수리비 안 나와요.
공장초기화 하면 만사OK
하지만 안쪽의 자료는 복구할 수가 없습니다.
살리려면 전원을 켜야 하는데, 시스템이 충돌해서 전원 자체가 들어오지 않아요.
1. 안쪽의 자료는 멀쩡하고 하드웨어 고치기 : 돈은 들지만 전화번호부나 카카오톡은 잘 사용할 수 있음.
2. 수리비는 나오지 않지만 자료 싹 날리기 : 돈은 들지 않지만 책, 만화를 다시 받는 문제와 함께, 전화번호부 싹 날아감.
어느쪽이 더 나을까요.
근본적으로 클라우드 백업 등을 하지 않은 제가 문제가 더 많지만 말입니다 .... (한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