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나 말그대로 개멘붕임.

어따 하소연 할 데도 없고 걍 여기다 적음 누구라도 들어줬음 싶어서 .

나는 일단 여자고 울집은 가족 3명.

이 집에서 산 지는 3년정도 됐는데 신축이라 우리가 처음이야. 

3년동안 살면서, 아니 이때까지 그렇게 많이 이사를 다녔는데

층간소음은 겪어보질 않아서 그냥 인터넷으로만 층간소음에 대한

걸 접했는데 이게 직접 당하고 보니 미치겠데. 

우리 윗집도 세명인데 아들래미가 나랑 비슷한 또래인데 내 바로 

윗방쓰는 듯. 저번에 아파트 비상계단에서 담배피고 담배꽁초 재 

털어놓는거 벼르고 있다가 현장검거해서 주의줬더니 그 담부터는

안피우길래 그래도 아주 또라이는 아닌갑다 싶었다.  

이사온 날부터 종나 시끄러웠다 재작년 2015년인가 들어왔는데  

일주일에 두번은 친구들 불러서 놀고 밤마다 노래노래 부르고 

그것도 노래 하나만. 이수꺼 어디에도 였나? 새벽 3시에.

시끄러운건 밤낮안가리고 시끄러운데 진짜 본격적 활동은 

12시부터인듯. 발 뒷꿈치로 꿍꿍거리는건 기본이고 가구 끄는 

소리 뭘 시발 존나게 떨어뜨리고 문 쾅쾅 닫는 소리에 잠에서 

꺤게 한두번이 아니다, 진짜 한시도 가만히 있질 않아. 

진짜 1년을 넘게 참았다가 얼마전에 도저히 안되겠어서 진짜 

정중하게 부탁드린다고 문에다가 써붙였다. 그래도 달라진

기색이 안 보였는데 오늘 9시부터 존나 뛰어댕기고 지랄발광하길

래 도저히 안되겠어서 올라갔다. 지엄마가 나오는데 말이 안통해. 

나보고 예민하대 그런건 좀 참고 살아야지 아파트에서 어떻게 사

냐고. 죽어도 지네는 아니랜다. 지들도 이거 꿍꿍대는거 때문에 

괴롭다고. 내가 15층이고 지네가 16층인데 이 소리내는거는 지

들이 아니고 17층에 애들이 사는데 걔네들이 내는거라고. 그래서 

내가 그 어린애들 유치원 다니는 애들이 새벽 2-3시에 그렇게 뛰

어다니냐고 하니 지들도 할말없지. 

근데 종나 웃긴건 저번에 엘베타서 17층 아주머니랑 만났는데 

내가 15층서 타는거 보더니 혹시 15xx호 사시냐고 16층 너무 시

끄럽지 않냐고 우리는 윗층인데도 이렇게 괴로운데 아랫층 사시

면 너무너무 힘드시겠다고 오히려 우리집 안부를 걱정해주시더라 

아 암튼 그래서 울 엄미가 17층에 올라가봤는데 바닥에 다~~

매트깔려있고 애기들도 슬리퍼신고 다닌다고 하더라.

그럼 이거 말 다한거 아니냐? 와나 ㅅ. ㅣ발 너무 괴롭다 

진짜로. 어떡하냐? 말이 안통해 지금도 꿍꿍대고 지랄하고 있어 

참고로 우리집은 복도식 아니고 한층에 2가구 있는데 우리옆집은 

빈집이야. 그럼 밑에층에서 꿍꿍대는게 이렇게 들릴 가능성이 있냐? 난 이과 아니야 몰라. 

이건 ㅅ ㅣ 발 뺴도박도 못하게 윗층인데 계속 아니라고 잡아떼니까 

조ㅇ나 할말이 없더라. 제발 조심좀 해달라고 하고 내려왔는데도  

달라지는게 없어 

진짜 이사가는 수 밖에 방법이 없나?  우퍼나 고무망치도 생각해봤는데 그거는 우리 아랫집한테도 피해주는거 같아서 그건

안하려고 하는데. 

슬리퍼 사다주는건 어떄?  

아 그리고 종이 붙여놓은거 지 엄마가 보고 그냥 버린거 같더라 

아들래미는 무슨 종이요 이러고 있던데 ?

아아아아아아아ㅓㄴ애러 ㅁㄴ아러 ㅁㅅ ㅣ발
시발비삽ㄹ 어쩌냐 진짜?

층간소음 해결한 사람 있으면 방법좀 알려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