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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있었던 C모 편의점 썰..
게시물ID : menbung_423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기획]유부남
추천 : 8
조회수 : 64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1/21 15:58:54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짧게 쓰겠습니다!

친구자취방에 밤에 놀러가서 술한잔 하기위해

1분거리에 있는 C모 편의점에 들어갔음

이것저것 구입후 계산을 한후 5만원권 지불후 거스름돈을 받고 집으로 걸어가는중 거스름 돈을 지갑에 넣으려고 주머니에서 돈을 꺼낸후 집어넣는데 거스름돈에는 분명 만원짜리가 3장 포함되어야하는데 2장뿐인거임 18500원 구입했음 물론 영수증도 있고 약50m이동한 후여서 바닥에 떨군것도 아님
혹시나해서 길바닥을 바라보면서 다시 편의점 들어가서 상황설명함 그랬더니 자기가 잘못 지급했다 말을하더군요
알바생의 실수로 받지못한 돈을 받으려고 기다리는데

알바: 정산이 되지않아 조금후에 드려야될거같아요

나: ??그게 언제입니까?

알바: 한 삼십분정도 걸릴거 같아요

나: 돈통에서 돈꺼내는데 삼십분걸리나요?

알바: 자기마음대로 꺼낼수가 없어요

: 그럼 그쪽이 실수인지 고의인지 모르는 일때문에 저희가
삼십분을 기다리던 후에 받을수 있는건가요?

알바:네

나: ㅎㅎ알겠습니다 그럼 삼십분뒤에 다시올게요

알바: 연락드릴테니 연락처 남겨주세요

나: ㅎㅎ돈 돌려받기 힘드네요 010 xxxx xxxx

다시 집에 돌아왔고 음식 준비하고 기다리는데

전화가 와서 편의점 다시감  그 알바생은 사과를 한마디도

하지않는 모습에 친구는 빡쳐서 폭발직전임 편의점 가는길에 

친구는 동영상 촬영시작.

편의점 들어가서 그 알바가 연락처 뒷번호 확인차 물어봄

나: ㅎㅎ기억을 못하시나봐요 번호확인은 왜 하시는지

알바: 네 사람이 워낙 많이 다녀서 햇갈리네요ㅎ

나: (폭발직전) 핸폰번호 끝자리xxxx입니다

알바:(돈통에서 만원 꺼내주며 멀뚱히 우릴 쳐다봄)

나:(폭발) 사과안하세요?

알바: 일부로 그런것도 아니고 제가 실수한건데 사과를 해야되나요?

나: ㅋㅋㅋ혜리가 광고에서 알바가 갑이라고 떠들어도 기본적인 원칙은 지키고 갑이라고 말하는거지 그쪽처럼 아 내실수임
근데 내잘못은 아님 난 갑이니깐 이런식으로 하는걸로 보이냐고? 사과 끝까지 안하실거냐고?

알바:네 제가 사과할필요 없는거 같은데요?

나: 알겠습니다 제 옆에있는 이친구가 지금 상황 다찍었어요
인터넷에 올리진 않겠습니다 이영상을 본사에 보내고 정식으로 컴플레인 걸어도 될까요?

알바: 하고싶으면 하세요

나: 알겠어요ㅎ 수고하세요

빡친 저와 친구는 그날 폭풍음주를 했답니다.

각도기를 가지고있는지라 신변공개되는 영상이기 때문에

시간나는데로 그날 사운드만 오유에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답

혹시나 오유 하시면 꼭 봐라
여자분이 밤늦게 까지 일하셔서 친구랑 걱정되는
대화도 나눴었습니다 여기 사람도 많이 다니지않던데
위험하진 않을까.. 했었는데 당신의 그뻔뻔함에 맘이 놓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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