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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enbung_433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ukumi
추천 : 2
조회수 : 35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2/20 08: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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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6년 아이둘을 키우고있습니다

친정 부모님 다살아계시고 시댁쪽은 아버님만 계십니다
결혼하고 어머님이 돌아가셨습니다

그후 큰며느린 저에게 집안에 안주인이라며 행사며 시누들이며 아버님께 연락과 의무를 바라십니다

제나이 이제 29살 .. 너무 버겁습니다

명절때도 친정에 안가길 바라시고 .. 전 시집왔으니 출가외인이라 하십니다

친정부모님, 아버님은 같은 지역에 사시고 저희는 타지역에 사는데 잠은 꼭 시댁에서 자는거랍니다 각 집에 한 밤씩 자고 왔는데 저는 나쁜사람이 되어있었습니다

신랑은 혼자 되신 아버님이 안쓰러워 친정가서도 인사만드리고 시댁으로 가버리고.. 본인은 아버님을  포기할수 없다합니다 


저도 우리부모님 보고싶고 같이 자고싶은데 .. 
아버님은 혼자있으니 어떻게 그러냐며 불행하다고 하십니다 

명절은 아버님이 전날 오셔서 저희집에서 제사를 지내고
오후쯤  친정으로 갑니다 
친정에서  자고 집으로 가니 시댁을 안들리고, 시댁에서 자고가지 않았다며 화를 내시고 그럴거면 안볼거라고 하시네요...


성격이 워낙 곰같아서 친정부모님과도 팔짱껴본적이 없는데 그래도 노력해서 일주일에 두번 전화이상 전화도
드리고 제사도 혼자 다하고 만나면 아버지보다 더 살갑게 해드리는데 .....

뭐가 이렇게 어려운지 모르겠습니다 .. 
우리가족 신랑이랑 애들이랑은 진짜 너무너무 행복하게 지내는데 아버님 얘기만 나오면 정적이 흐릅니다

 얘기를 들어보면 저는  너무 나쁜사람입니다 ...

너무너무 답답합니다 
너무너무 답답하네요
앞으로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조금있으면 아버님 모시고 살자고 하는 신랑인데
저는 아버님이 너무 어렵고 너무 버거운데
제에게 바라시는것도 너무 많으시고 이제 친정도 없이 살라하실거  같은데 .....

아.....
아 ... ㅜㅜㅜㅜㅜㅜ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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