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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때문에 인연 버리는 지인이 생겼습니다.
게시물ID : menbung_453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에루노아
추천 : 3
조회수 : 67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4/10 09:16:37
제가 한때 교회 교사를 하면서 알고 지내던 애가 

어느덧 결혼을 하고 지낸다는 소식을 듣곤 세월 참 빠르다고 느끼다가

작년 10월, 이혼을 하게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연락처가 아직 남아있어 물어보니 남편이 바람을 폈으며

자신과 애를 매몰차게 내쫓았고  통장 관리를 남편쪽에서 하다보니

수중에 돈이 없어 아는 지인집에 신세를 지고 있다. 라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야기를 좀 더 들어보니 양육권 신청에는 자기가 거주하는 공간이 있어야 하며

아직 일은 다니고 있기 때문에 월급이 나오면 사정이 좀 나아지지만

당장의 지낼곳이 마땅치 않다 하여 한때 선생님이였던 인연에 보증금 할 돈을 선뜻 내어줬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다 해결 될 때까지 그 금액을 3년으로 나눠 분할로 갚기로 했었습니다.

첫달은 제대로 돈을 보내주었고

두번째 달은 입금이 늦어지기에 톡을 해봤더니 보내줬습니다.

그리고 세번째 달부터는 입금이 끊겼습니다.

다시 연락해보니 애 유치원 비용이 정산이 안되어 그 비용 갚느라 

일을 두개를 하고 있다 하더군요. 

돈을 전남편분이 하고 있어서 유치원 비용이 

제대로 정산이 안되고 있었다는 것을  몰랐었다며

전남편쪽에 금액 정산을 요구했으나 무시로 일관했다고 하고요.

사정이 많이 힘들어보여 그럼 차차 다시 입금해주기로 했었습니다.



그리고 4월이 왔습니다.

다니던 직장에서 트러블이 있어 집을 처분하고 고향집으로 왔다는

그런 소식을 전해오더군요.

이사가 진행되었다면 보증금도 다시 돌아오기에

그럼 그 돈을 다시 돌려달라 했고, 돌려주겠다는 말을 하더니

돈을 부모님이 관리 하고 계신다고 연락하여 보내준다 했었고



그날도 돈이 입금이 되지 않았습니다.


엄마가 돈 사고를 쳤다는데 그 내용은 자세히 안밝히고

미안하지만 50만원씩 갚겠다 이야기를 하기에

처음엔 무슨 상황인지 물어봤으나 하루종일 응답이 없다가

금일 새벽, 카톡에서 삭제되었고 페이스북은 차단이 되어있더군요.

예전에 연락을 했던 번호도 다른사람 번호로 바뀌었다는건

오늘 새벽에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새벽에 그런 일이 생기다보니

진짜 친한 지인이더라도 금액이 어찌 되었든

금전거래는 그 사람의 끝을 보게 되는 둣한 기분이고

충분히 갚을 조건이였음에도 바로 갚지 않고 있다 잠적해버리는

그 지인에 대해서 별 생각 다 하다 밤을 지세웠습니다.

하 진짜 이걸 어찌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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