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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려고 블로그 썼나 자괴감 드네요
게시물ID : menbung_468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피아피아
추천 : 12
조회수 : 1195회
댓글수 : 52개
등록시간 : 2017/05/15 14:20:13

가구를 보는 고객들과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참고되는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블로그를 쓰며, 세밀히 전달하려고 하고 있다. 






근데 오늘 어이없는 일이 생겼는데 



손님이 왔다. 


식탁 관련 포스팅을 읽어보셨나 보다. 


2명이 왔는데, 


남자가 여자에게 매우 거드름? 을 피우며 설명한다. 





고객1 : 이 식탁 OOO하고 ~~~ 하고 이런 부분이 있어


고객2 : 아 그래? 


고객1 : 이 소파는 000하고,  @@@ 한 소파야




막 자랑하듯 매니저인 것처럼 제품을 설명하는데, 


정보를 혼동하셨나. 잘못된 정보를 말씀하셨다. 


그래서 잠시 정정해 드렸다. 





나 : 고객님, 이 부분은 000한게 맞습니다. 제품을 잘 알고 계신데, 그부분은 잘못 알고 계신 것 같아요.






....


그랬더니 나를 엄청나게 깔보는? 듯한 눈으로 바라보았다. 


순간 정정해 준 것을 후회했다. 




'그래, 여자친구 앞에서 이야기하는데 끼어들어서 자존심이 상했구나..


내가 눈치가 없었네.. '





근데 문제는 이 다음이었다. 



고객1 : 아저씨, 제품 잘 알아요?  제가 더 잘 알걸요?


나 : 네..?



     뭐라고.JPG




고객1 : 잠시만요 아저씨., 기다려봐요. 내가 틀린가 아저씨가 틀린가 봐바요



하더니, 




핸드폰으로 블로그를 연다. 



헐쑤, 내 블로그다. 




내 블로그에 글을 읽어보더니, 



고객1 : 헐, 아저씨가 맞네? 아저씨 잘 아네요? 다른데 나보다 모르는 분들도 많던데, 


고객2 : 그러네. 


고객1 : 하하하, 제가 좀 잘알거든요, 몇몇 분 여쭤봐도 잘 모르시더라고요~



    

응..JPG



순간 이게 뭐하는 것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제 블로그를 보시네요, 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나왔지만, 


그냥





나 : 아,. 감사합니다. 


하고 말았다. 



더 이상 대응할 마음을 가지지 못해서 그냥 한발 떨어져 있었다. 





근데 말하는 모양새를 보니, 


근처 매장을 다니며, 


내 블로그의 정보들로 매니저들한테 확인한답시고 시험한 느낌이 든다. 






물론 대화의 내용이 완전히 동일한건 아니다. 




그래도 만약 이 글을 보시면 아실 수도 있을 것 같다. 



정보의 공유와 정직하고 후회없는 구매를 도와드리고 싶어서 


블로그에 가구를 포스팅하지만,


그걸로 매니저보다 더 아는 듯, 거드름을 피우도록 쓴 용도는 아니다. 



그러시지도 마시고, 


그러신 분이 없길 바란다. 





...


다시 생각해봐도 


도데체 어떤 생각인걸까?;;; 

출처 내 블로그, 오늘 아침에 매장에서 겪은 멘붕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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