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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써보는 편의점진상손님들 이야기(feat.화)
게시물ID : menbung_473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꽃꽃꽃꽃
추천 : 5
조회수 : 60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5/27 15:5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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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주말 12시간(ㅠㅠ) 알바중인 편순이입니다
베오베 카페진상이야기를 읽으면서 저도 글한번 써봅니당
저도 왠만한 알바 (카페 호프집 베라 나이키 등등)안해본게 없는데요
편의점알바 3개월만에 느낀 소름돋는점은
편의점이라는 좁은공간에서 짧게는 2분 길어봐야 10분 물건사고 계산하는 동안에 그인간의 살아온 인생이 보인다는겁니다

1.쓰레기
간혹 편의점을 식당 혹은 분식집정도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먹은것 테이블위에 널어놓고 가시는분들!
쓰레기통이 있지만 백번양보해서 안치우고 갈수도 있다고생각해요
근데 쓰레기를 편의점문 열고 밖에 던지는 행동은 무슨의미죠?
ㅋㅋㅋ테이블에 앉아서 다먹은 음료캔을 문밖에 버리고 다시앉더군요
불과 10분전에 일어난 실화입니닼ㅋㅋㅋ
차라리 테이블위에 널어놓고가세요...

2.이제는 너무흔한 부모같지않은 부모
어딜가나 이제는 자식교육 제대로 못시키는 부모이야기는 이제 질리죠
약 7세가량 된 아이와 아빠가 같이와서는 이것저것 물건을 고릅니다
미취학아동다운 부산함으로 뛰어다니면서 사지도않을 물건을 가지고 노는데도 아빠는 주의 한마디 주지않더군요ㅠㅠ
심지어 아이스크림을 꺼내 그자리에서 껍질을 까고 먹는데(껍질은 바닥행ㅎㅎ) 정말 한마디 혼내지않습니다ㅠㅠ
진짜 이해가 가지않아요... 그 아이가 커서 어떤모습일지 뻔하네요

3.택배
이건 편의점마다 다른것으로 알고있는데요
제가 일하는 곳에선 부재중택배를 잠시 맡아주는 장소만 제공할뿐 분실등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습니다
이부분은 분명히 명시도 되어있구요
그런데도 내택배 어디갔냐하는분들... 몇번이나 말씀드려도 똑같아요
편의점으로 전화해서 홍길동 택배 거기있냐 물어보는분도 있어요
심지어 우리쪽 동의도없이 아예 받는주소를 편의점으로 쓰는사람도 있어요ㅋㅋㅋ충격스럽습니다ㅋㅋ

4. 이건 정말 극소수였긴 한데요ㅋㅋㅋ
물류창고안에 직접들어가서 필요한거 찾는사람이 있어요ㅋㅋㅋ
드링크류는 낱개로만 진열이 되어있어서 박스째로 필요하신분이 있으면 꺼내드리는데 그걸 한두번 보셨는지 말도없이 꺼내오더라구요
그안에 막 들어가시면 안돼요 하면 여기 사장이랑 잘 안다고 괜찮대요
ㅋㅋㅋㅋ어이털림ㅋㅋ

그외에 반말ㅋ같은건 그냥 옵션이고 
카드로 머리 벅벅 긁다가 계산하라고 주는사람, 술취해서 온수기 위에다
삼각김밥 올려놓고 왜 안데워지냐고 막 발로차던사람은 경찰에 신고했습니다ㅠㅠ 하
요즘 다들 공감하시던데 저도 같은생각인게
20~30대 젊은이들은 진상 잘 없더라구요 원래 어른들 좋아하는데
요즘은 진짜 소위 꼰대어른들을 너무많이봐서 너무 혐오스럽습니다
ㅠㅠ아무튼 이런글 쓰면서라도 스트레스 해소되는것같네요!
어떻게 끝내지...편순이 편돌이 화잇팅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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