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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붕게 첫글인데...상담이 필요합니다. 여친(예신)이랑 같이 볼거예요.
게시물ID : menbung_474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명원e
추천 : 3
조회수 : 916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7/05/29 11:28:24
안녕하세요.

하루에도 수십번은 멘붕을 겪는 남자입니다.

일단 ASKY오유에서 여친이야기를 꺼내면 죽창 맞는거 알고 있지만..이사람은 저와 결혼한 여자이므로..죽창은 조금..덜뾰족하게 갈아주시구요..

본격적인 내용들어가기 앞서 약간의 사전 설명이 필요할듯 싶습니다.

우선 여친과 저는 결혼을 약속하고 결혼에 대한 사전 준비는 끝났습니다. 그래서 별탈없이 무난하게 연애중이구요.

두사람이 사귄지는 1년하고도 6개월 정도 지났습니다. 올 12월이 2주년이군요..

암튼 그리하여 뭐 1년이상 연애 해보신분들 다들 아시겠지만..트림, 방구,,뭐..텄죠..물론 저만..

여친은 아직 신비주의 입니다. 그부분 빼고는 숨김없이 공유하는 편이고 되게 편합니다.


언제부터였을까요.

일반적으로 연인들이 스킨쉽은 자연스러운 거지요.

허리에 손을 올린다던가, 어깨에 손을 올린다던가, 기타 등등 은밀한 행위 모두 자연스러운 거겠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우리 여친은 조금 특별합니다..어느순간부터..자꾸 엉덩이쪽을 손날을 세워서 말그대로 "쓰윽" 스치듯 만집니다.

뭐..처음에는 장난처럼 받아들였고..현재도 장난처럼 생각하고 있습니다..그게 묘합니다..손 날을 세워서 "쓰윽"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자갸 이거 왜이렇게해??"

"오빠 괴롭히는게 잼있써"

뭐 이정도의 였죠..

시간이 지나..여친이 손 날을 세워서 하던 "쓰윽"은..어느날부터 손가락으로 찌르기 시작합니다.   똥침.

처음엔 당황했습니다.멘붕이였죠.. 

그러다가 뭐 장난 치는거니까 저도 모 부위를 손가락으로 장난처럼 찌릅니다.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그런건 아닙니다.*-_-*

흠..여친이 날 많이 좋아하고 사랑하고 둘사이에 숨길것도 없고 편하니까 그러려니..했습니다..

그런데요..그런데요..어제 사고가 일어납니다..

평소보다 더 깊게 찔렀습니다..하아...그리곤 냄새를.....

"오빠. 냄새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딱 표현을 하자면 이거입니다..이거말고 표현이 없습니다...

"오빠 난 오빠의 냄새도 사랑할 수 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이거 안당해보면 모릅니다..이거 상당히 충격적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휴휴ㅠㅠㅠㅠㅠ

제가 당황해서 어버버하는데도 여친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팬티 갈아입어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고만 있었습니다..ㅠㅠ

아니..하루에 한번 팬티 갈아입고 뭐하고 다해도 땀차고 그러면...냄새가 날수도 있는것인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냄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럽니다...

이거 진짜 좀 충격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 생기발랄한 여친을 어떻게 해야할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 아침 출근길에도 보자마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똥꼬쟁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러고 놀립니다..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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