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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성교육상태 멘붕..
게시물ID : menbung_474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데레뎃뎃뎃걸
추천 : 12
조회수 : 1670회
댓글수 : 77개
등록시간 : 2017/05/29 16:03:23



우리나라 성교육은 애들만 시킬게 아닌거 같아요.

제가 호르몬 문제로 피임약 복용중입니다.

자취하는 제 방에 방문하신 부모님이 제 약을 보고 걱정을 하시더라구요.

'인위적으로 호르몬을 먹는건데 몸에 나쁘지 않겠냐?' 등등

여기까지는 저도 염려하는 사항이라 괜찮았는데..

엄마가 제게 되게 작은 목소리로 되묻더라구요.

"그럼 그거 먹으면 생리 안하는거 아니냐?" 며....

?????????????????????????????????????????????

제 나이가 29살이고, 어머니가 50대이십니다...

새삼.. 제가 엄마한테 피임약에 대해 설명해줘야 할 수준이더라구요.

여러모로 충격적이었던...



하다못해 제 친구들도 제가 피임약 복용한다고 하면

여름철 휴가때 자기도 먹으려고 한다고 어떻게 먹는거냐고 묻습니다.

그리고 그걸 먹으면 몸에 큰 문제가 생기는 줄 알아요 (답답)

저는 그럼 여태 피임 어떻게 했냐고 되묻습니다ㅋㅋㅋㅋ

그리고 나오는 대답은 환장파티^^

1. 질외사정 / 2. 주기피임 / 3. 콘돔

3번을 제외하고 하면 1,2 번은 피임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새삼 답답해서 올려봅니다.

약의 효능과 부작용, 복용법 등도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약먹는다고 하면 지인들의 이상한 시선들...

칭찬까지는 아니더라도 잘 처신하고 있구나 생각해줘야 하는데 말이죠.

무작정 끊으라는 사람들이 태반.





여러분은 피임 잘하고 계시죠??

근데, 오유라서 이런 질문하면 안되나....





출처
보완
2017-05-30 13:34:31
2
★역회전변화구(2017-05-30 04:10:23)(가입:2010-11-04 방문:2144)121.143.***.138추천 5
전 남자라 별로 관심 없었는데 퇴경아 약먹자 영상보고 많이 배웠어요. 그렇게 약을 길게 먹는줄 몰랐네요.
https://youtu.be/IS2QoQIBz7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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