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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 개같은 꿈이 다있지?
게시물ID : menbung_496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기어와라
추천 : 0
조회수 : 31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7/13 20: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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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글은 꿈 이야기라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본인의 의지는 무관계함을 알려드립니다.
개꿈이므로 전개가 앞뒤가 없습니다. 그런고로 음슴체.

꿈 속의 본인은 작은어머니댁에서 두가닥의 2핀 케이블을 발견함.
곧 그것이 구형 게임패드 케이블이란걸 알게되고 게임패드를 수리하기 시작함
3d레이싱 게임을 작동시켜 1p가 정상작동함을 확인하고 2p에 다시 케이블부를 연결함 2p는 안되고 느닷없이 회사로 순간이동해있음.
머릿 속에서는 오로지 패드가 왜 오작동하는지에 대한 연구로 가득하고 점심시간을 틈 타 차타고 작은어머니댁으로 향함.
회사 정문에서 회사 과장이 너도 은행가냐고 그러길래 얼떨결에그렇다고 대답함.
바로 좌회전 해야하는데 의심을 피하기 위해 직진을 하기로 함.저 앞에 같은회사 직원 몇명이 탄 차가 보임.
저들이 은행쪽으로 가는걸 보아하니 과장의 말이 이해가 됨. 잠시후 앞차몰래 좌회전을 하자마자 공사중이길래 아파트 단지쪽으로 우회하게됨.
아파트 정문을 통과하는데 반대편에 경비아저씨가 부르심. 역주행이었음.
"아하하..길이 넓어 헷갈렸네요." 경비아저씨가 수긍하고 보내줌. (왜죠?훈계라도 하라고!)
어느덧 패드를 고치고 한 아파트에 잠입함. 마이클잭슨 짭들이 복도를 지나다니고 난 그들을 피해 어느 한집에 숨어들었고
한 험상궂은 잭슨사내가 지나가자마자 안도의한숨을 내쉬며 비상구로 향함.
비상구엔 검은 비닐로 싸여진 옛날 소재의 옛만화책이 있음. 비상후레시로 낄낄대며 보고 있는데 후면에서 느닷없이 인터폰이 울리고
나는 덜덜 떨며 인터폰을 쳐다봄. 인터폰 속의 소녀가 날 보고있음. 떨리는 눈으로 그녀의 인상착의를 보려는 순간 그녀의 눈동자가 
순식간에 앞으로 전진해 날 노려보고 있음. 기절할듯이 놀란 나는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음. 
그녀는 현관을 통과하자마자 내가있는 비상구쪽의 뒷문을 열어제낌. 걸렸음..'이제 난 끝이야'
"아저씨 거기서 뭐하세요?" 
난 차로 그녀를 집에 데려다 주기로 하고 함께 차에 탐. 그녀는 내 행동이 수상해서 인터폰으로 보고 있었다고 말함.
'난 도대체 거기서 뭘하려던걸까...'
그런 생각을 할때쯤 돌연 그녀가 영화관에 가고 싶다고 말함. 그 말을 듣고 그제서야 그녀를 보니 수수하고 청초하니 꽤 귀여운 편이란걸 느낌.
그래서 그런건 아니고 말이 잘 통한다고 느끼며 알겠다고 말하고 그녀를 옆집에 맡기고 난 옷갈아입고 옆집으로 감.
옆집 누나가 날 경멸스러운 눈길로 쳐다보는게 느껴짐. 왜 그 친구를 보며 날 그런 눈으로 쳐다보는지 이해를 할 수 없음.
"너는 왜..." 라고말하며 누나는 그녀를 쳐다 봄. 그녀는 교복임. 난 그걸 여태 몰랐음. 
그녀는 어느새 넉살좋게 누나의 군복을 빌려입고 신분증까지 챙김
군복이 참 귀엽긴한데 그녀는 영화관 가는데 왜 굳이 저걸 빌려 입었을까라는 의문이 남음...
장하영. 옆집 여자 이름이 저거였군 이라는 생각을 하며 자전거를 타고 영화관으로 향함.
그녀가 자전거에서 내리더니 아무래도 집에 들러야겠다고 말함.
그때 전 직장 동료가 멀찍이서 연애하냐고 놀려댐. 몸매 관리 좀 하라고 비아냥 됨. 쫙 달라붙는 자전거 복장을 보니 그 친구만큼 배가 나왔나 싶음.
영화관을 뒤로하고 다시 집으로 향함.
그녀의 집은 내 집과 같은 층의 복도 끝집임. 내 집 문을 여니 냄비가 불타고 있음. 황급히 불을끄자 그녀가 배시시 웃음.
원흉이 누군지 대략 짐작이 감. 그녀는 자기 집으로 향했고 그녀가 늦는다 싶어 마중을 나갔더니 그녀의 아버지가 굉장히 화가 나있음.
영문을 모르겠다고 생각하려는 찰나 내 나이가 그녀와 10년 이상의 터울이라는게 자각되었고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함. (쿵쾅쿵쾅)
박수영씨를 닮은 그녀의 아버지는(완득이아빠 닮았음) 다짜고짜 니퍼를 내 머리로 집어던졌고 난 피하지 않고 맞음. 
아프지만 피는 안난다. 그는 내게 욕지꺼릴 해대기 시작했다. 나는 그것을 가만히 듣고 있었다. 내 딸이 어쩌구 너같은놈 어쩌구...
듣고있자니 어떤상황인지 이해가 갔다. 그는 완벽하게 오해하고 있다. 그가 말하는 것은 흔히 말하는 원조교제란 건가보다.
이번에는 그녀의 어머니가 나와 미안한 눈빝으로 날 쳐다보더니 이내 경멸스런 것을 보는듯한 어투로 "말 놓아도 되죠?"라고 말하며
훈계를 쏟아낸다. 그녀가 나와 아버지를 말리고 있다. 날 미안한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다. 그녀도 뭔가 오해하고 있다.
그때 느닷없이 롱노우즈가 날아들었고 피했지만 빗겨맞았다.
참을 수 있었지만 더이상은 참기가 싫어 그녀의 아버지 귓가에 속삭였다.
"뭔가 오해하고 계시는데, 저희는 오늘 처음 만난 사이이며, 아버님이 뭘 말하지는 알겠지만, 제가 맞을 이유는 없습니다. 우린 그저 영화를 
보러갔을 뿐입니다."
순간 그녀를 쳐다보았는데 그녀는 힐난하는 듯한 눈빛을 남기고 방안으로 들어갔고 그녀의 아버지는 화가 덜풀렸는지 집어던졌던 니퍼를 집어들고 
젓가락 대신삼아 음식을 집어들어 니퍼째로 씹어버렸고 난 등골이 서늘해짐을 느꼈다.

--------------

이러고 잠에서 깼는데 머리가 너무 아프다!! 꿈에서 얻어쳐맞고 머리가 얻어맞은것처럼 너무 아프다!!!
억울하다!! 서럽고 눈물난다!!! 진짜로 울고있고 부끄럽고 무섭고!!!
나니가 맞을 이유는 없습니다냐!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들지마! 애당초 쳐맞지를마!!

일단 까먹을까봐 쭉 열거했는데 뭔소릴 써놨는지 잘 모를수도 있겠다 싶다.
형식적으로나마 긴글 읽어 주신분들께 감사하단 말씀을 일단 남겨놓으며...

엔터를 칠 때 쯤이면 흑역사 하나가 더 남겠지. 무슨 이유인지는 무슨 마음인지 지금 나도 잘 이해가 안가는데
본삭금을 눌러보고 싶어서 눌러본다.
손가락이 부들부들 떨리고 마음이 다시 진정이 안된다.
출처 내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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