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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남자의 우정과상처의글은 나의미래일지도.
게시물ID : menbung_508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혼술들어간다
추천 : 0
조회수 : 51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7/29 01:07:10
우선 아직은 멘붕은 아닙니다 그친구들과 아직도 연락하고 자주봅니다. 현재나이 32살 

하지만 글의 주인공이랑 저랑 입장이 같아서 공감되서 적어봅니다. 

저도 대학교를 가지않았습니다
고등학교또한 저랑 적성이맞지않는지 아싸처럼지내서 
고등학교친구들은 없습니다. 다만 
저에겐 진짜 불알친구라 불리우는 3명의 친구가 있는데 
중학교때 만나서 아직도 만나고 있는 친구입니다.
영화일을 하는 a  대기업다니고있는 b 워홀로 결혼후 호주가서 생활하는c

전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군대가서 전역해서 취업을 빨리했습니다. 

22살때부터 취업전선에 뛰어들었죠 나머지 세명의 친구는 전부 대학교를 다니고 군대를 늦게갔죠 
일찍 취업한 전 아무래도 대학교 학생들보다는 돈이 많았고 
아무래도 술을사는일도 많았습니다. 
저도 그때그시절에 저에게 불만은 없었습니다. 
힘들게 회사일마치고 마시는술이 즐거웠고 
놀러가는것또한 즐거웠으니깐요 

시간이 흘러 흘러 한명은 서울에 영화배운다고 올라가고 
한명은 대기업에 취직하고 한명은 결혼후 호주로 날라갔습니다.

3명은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서 일하는덴 현재의 전 아직 중소기업을 다니는 사람중한명이네요 

당연 어릴때부터 놀았던 저로선 여자친구를 만들생각도 없었고 
현재의저에겐 그냥 통장의 돈얼마정도가 다네요 
지금쯤하는 고민입니다. 3명의 친구중 한놈은 결혼 한놈은 
내년에 결혼 한놈은 나중에 결혼입니다. 전 독신주의자구요 
친구들을 만날때마다 그런생각을 합니다.

결혼을 하게되면 이렇게 만날수있을까? 
친구들이 이렇게 결혼으로 다못보게되면 나만 외톨이 되는거 아닐까 라는생각이요 

술한잔 먹자고해도 애들때문에 와이프때문에 등등의 핑계로 
만나지못할꺼라는 생각이 많이듭니다. 
지금은저는 그분처럼 친구들이 연락을 안하지는 않지만
언젠가는 연락을 하지않는 날이 올꺼같은 기분이군요 

전 그시기가 오는게 허전합니다 가끔씩 술을먹다가 갑자기 욕을 해도 받아주는 친구가 없어진다는게 
그냥 알고지내는 사람들이랑 보면 어느정도의 가면을 써야하고 그가면으로 생활하는게 힘들때 친구들을 보면서 풀었는데 
이제 그시기가 올지모른다는게 무서운걸지도 모릅니다. 

제친구들이랑 이런얘기를 한적이 있습니다.
우리가 결혼을 해도 시간이 흘러도 나이가60까지는 꼭보자고  하지만 사회의 사정이라는게 그렇지가 않나봅니다.

지금도 가끔씩 모일때 2명은 멀리있어서 못본다치더라도 
나머지 한명은 여자친구때문에 일때문에 못보는 경우가 많다보니 그런생각이 듭니다. 아 난 약속을 잡을때 친구가 우선이였는데 어느새 나는 나중에봐도 친구가 되버렸구나 하는생각이요 글을보니  슬픈생각이 드는글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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