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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명의도용 때문에 머리아프네요
게시물ID : menbung_510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리하킴
추천 : 10
조회수 : 1328회
댓글수 : 61개
등록시간 : 2017/08/01 20:34:18


제 이야기는 아니고 시어머니 이야기인데요
시어머니께서는 정수기나 비데를 렌탈하는 코**에서 사용하지 않는 비데가 하나 있었어요
(자세히 말하면 너무 긴데 전시아버지 댁에 설치되어있던 비데입니다)

작년 4,5월즘 시어머니 핸드폰으로 문자가 도착합니다
비데 점검하러 간다고 문자가 왔는데 전혀 산적도, 살지도 않는 지방으로 떠서 뭔가하고 알아봤더니
담당 코디가 본인 아들집에 어머니 명의로 비데를 설치를 하고 사용하고 있었던거였죠
그때 어머니께서는 무척 화가나셔서 본사와 통화를 하였고 그 코디를 더이상 쓰지않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여기서 신고를 했으면 좋았겠지만 어머니께서도 무척 바쁘셨고 몸도 매우 안좋으신 상황이여서 질질 끌지를 못하였습니다. 저희도 몰랐구요.)

상황은 마무리되고 끝나나 싶었는데..
얼마 전 저희 부부는 이사를 하고, 쓰고있던 청정기 점검하러 온 코디가 있었는데
그 코디가 작년에 어머니 명의도용한 코디였던것입니다. 

이걸 알게된 것도 참 황당한데..
청정기가 시어머니 명의라 시어머니와 통화하던 도중 코디 본인이 시어머니께 아는척을 했습니다...
자기 모르냐고.. 작년에 자기한테 호되게 혼내지 않았냐면서..
시어머니께서는 먼저 아는 척 하는 것도 황당한데 
더 이상 쓰지않기로 했으면서 아직도 근무하고 있는 코디를 보고 화가나
그 코디에게 작년에 그런짓을 하고도 아직도 일하고 있냐고 본사에 항의해야겠다고 얘기를 하니
오히려 화를 내면서 옛날에 다 지난일가지고 아직도 그러냐고 펄펄 뛰더랍니다.
미안하다고 사과는 못할망정 오히려 어머니께 화를 내는 모습에 더욱 화가나서 본사에 항의하셨습니다.

명의도용한 그 코디를 해고하는 조건으로 그냥 마무리짓고 넘어갔는데, 아직도 일을 하고있고
심지어 아들부부네 집을 왔다갔다하는 것이 매우 불쾌하다고 얘기를 하며
코**에 신뢰를 잃었기 때문에 더 이상 제품을 렌탈하고 싶지 않다고 
모든 제품을 해약하고 거기에 따른 위약금은 내지못하겠다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더 이상 여기에 연관되는것이, 자신의 개인정보가 여기 남겨져있는것이 싫다고 하셨죠

그러나 상담원은 그럴수없다며 작년 일과 연관없는 청정기를 해지하는 건 할 수 없다고 하며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코디만 다른 사람으로 교체해주는 것이 다라고 합니다.

시어머니께서는 그러냐고, 그러면 명의도용한 일 그냥 못넘어간다고 
할 수 있는 모든 곳에 다 신고하고 고소준비도 할 것이다 라고 이야기하니
상급자와 연결받고 그쪽에서 시간을 달라고 얘기해서 기다리는 중입니다.

자신이 잘못한걸 인정하지 않는 사과조차하지않는 코디와 
명의도용을 가볍게 보고 어물쩡 넘어가려는 본사측 대처에 
저희는 무엇을 준비하고 어디에다 신고를 해야할까요?
도움부탁드립니다..

..
그 코디분.. 저희집에 와서 정수기,비데(타브랜드)보면서 왜 저런거 쓰냐며 얼마짜리냐며
아무리 싼게좋아도 그게 좋은게 아니라고 싼 것만 찾는 사람 취급하며 저를 가르치듯 이야기했었는데..
기분 나빳지만 괜히 영업하려구 하는 말이라 생각하고 그냥 한 귀로 흘려버렸는데
그 사람이 그 사람일줄이야.. 제가 오늘 알게되어서 참..ㅠㅠ.. 더 속상하네요

글이 뒤죽박죽이어도 이해부탁드립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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