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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만 보여주라는 집주인
게시물ID : menbung_550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롱고로롱
추천 : 5
조회수 : 103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10/26 03: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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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된 아파트 
들어올때 도배장판  화장실 실리콘 하수구 트랩 등등  
아끼며 살았어요 
집주인 할머니가 집을 파신다기에 
더 깨끗이 치워놓고  시간 맞춰 보여줬어요 

두번째 본 사람이 사겠다고 
계약금까지 들고 와 기다리는데 잠수탔대요 
기다리다 다른집 매수했다던데  
나중에 전화와서 이천 더 올리겠다고 했대요    

세번째 본 사람도 집을 매수하겠대요  
저희 만기 도중에 들어오고 싶어하는 사람이기에  
저희 이사비를 주면 나가겠다고 했어요
할머니는 펄쩍 뛰다가 백 주겠다고 하셨대요  
부동산에서 이사갈 집도 알아봐주고 
복비도 조금 깎아주고  
들어올 사람에게 백 받아 이백 맞춰줄테니   
중간에 나가는 조건으로 계약하겠다더라구요
할머니에게 섭섭했지만
알겠다고 했어요    

그런데 저희 주는 백이 아까웠는지
또 잠수..
그러면서 꼭 사고 싶은 사람이 기다리는 법 아니냐고 했다는데
이건 팔겠다는건지 말겠다는건지  
부동산도 깝깝하다고 하소연이에요   

내돈 들여 깨끗이 살았는데 
백도 아까워하는걸 보니 부아도 치밀고   
다른 사람들 고생은 신경도 안쓰는 태도도 화가 나요 

만기까지 살고 집을 안보여줘도 되나요?  
이러다가 집주인은 계속 간만 보고  
내집 살림 이사람 저사람 구경만 하게 생겼어요. 
현명하게 대처하고 싶은데 ㅠㅠ 
대책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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