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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라고요??????????
게시물ID : menbung_550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얼룩22
추천 : 1
조회수 : 59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10/28 08:4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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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저녁에 설거지 도중 개수대 호스가 하수도와 이어지는 부분이 탈락해서 남편이 다음날 교체를 해주었어요
집이 물바다가 되었던지라 싱크대 모두 열고 제습기를 밤새 틀고잤는데 남편이 하수구를 안닫았대요ㅠㅠㅠ
다음날 호스 사와서 갈고 하하호호 지내다 남편 출장으로 몇일 친정에 갔다와서 살림 정리하려고 주방서랍을 열었는데 
오마나??? 밀가루봉지가 터져있네?!?!?!?!?!?!
쌔한 삘이 와서 밀가루 봉지를 들어보니 김봉지도 뜯어졌더라고요
살림 하나도 모르는 제가봐도 이건 쥐구나.......
얼른 싱크대 문 다 닫고 아기를 안고 집을 둘러봤는데 다행히 집을 활개치고 다닌것같지않더라고요
남편아 빨리와를 십분에 한번씩 전화해서 닥달해서 남편이 밤 아홉시 도착
주방을 원천봉쇄하고 쥐끈끈이와 목장갑 빗자루를 들고 싱크대를 열었는데 이놈이 아주 여기저기 손 안댄데가 없네요
우리집 주방살림을 다 갉아놓고ㅠㅠㅠ으아으아으앙
설탕 소금 국수 초콜렛 다 맛보고 튀었네요
밀폐용기 뚜껑은 왜....극적인 효과를 위해 키친타월도 날려주고ㅠㅠㅠㅠㅠㅠㅠ
애 잘때 장갑 마스크끼고 생활용품은 알콜로 닦고있어요
그릇과 냄비는 한번 설거지해서 알콜로 닦고 열탕소독하려해요ㅠㅠㅠㅠㅠㅠ 쥐가 갉은건 다 버릴거에요


이렇게 소독하면 괜찮을까요ㅠㅠ
하수구는 꽁꽁막고 밤새 초콜렛 붙여둔 쥐끈끈이는 열어보지도 못했네요 
출처 한국전쟁도 방심해서 생겼다는데 남편의 방심이 이런 대참사를 불러왔네요
쓰레기봉트 오십리터짜리 사러가야겠어요 흑흑흥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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