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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렇게 잘못한건가요...
게시물ID : menbung_553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위
추천 : 3
조회수 : 74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11/03 15:04:44
편안한 동쪽에 살고있는 남징어 입니다.

미용실가서 머리자르고 근처 옷가게서 옷보다가 나왔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머리가 헝클어졌어요.

근처에 거울이 아예 없어서(있는게 이상..) 여자친구나 친구들끼리 시내오면

주로 가는 게임장의 남자화장실에 들어가서 머리 1분도 안걸리게 손질하고 다시 나오는데

게임장 사장처럼 보이는 사람이 얼굴 진짜 기분나쁠 정도로 찡그리면서 "학생" 하고 불렀습니다.

전 뒤돌아봐서 네? 할려는순간 반말로..

사장:여긴 공용화장실이 아니라 손님들이 이용하는 화장실이야.

나:저 여기 자주 이용하는데요...(큰일이나 소변보는게 아니라 머리 만질려고 했다 말하려는 순간)

사장:여길 자주 이용해도!! 지금은 손님이야? 손님도 아닌데 그러면 안되지?

마음속으로 하...시붕..거울보는거도 죄인가 하면서

나:알겠습니다.

그러면서 갈려하는데 사장도 뒤돌아보면서 막 얼굴하고 인상착의 기억할려는 똥씹은 표정으로 보고 가더군요.

이틀전에도 난생 처음 겪는 낮술드시고 취한 할아버지 한분이 오셔서 시비를 걸지않나... 

사이비가 종이나눠주며 도를 아십니까 하거나...

슬프네요... 고등학생때만해도 식당에 들어가서 "화장실 잠깐만 써도 될까요 ㅠㅠ" 하면 써도 된다 하고 "다음에 한번 먹으러 오겠습니다" 하면서 훈훈했는데

이렇게 야박한 세상이였나요.

뽑기기계 조작까지 했으먼서...참

오늘하루 기분이 꿀꿀하네요... 하늘에 먹구름도 끼고.
출처 오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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