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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지하상가서 구매한 옷의 하자처리
게시물ID : menbung_555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양이빵
추천 : 2
조회수 : 104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11/10 11:04:09
어제 아내랑 아이 데리고 코엑스에서 열리는 카페쇼에 다녀왔어요.

평택에서 버스와 전철타고 가는길이라 강남역 지하상가를 지나가야 하기에 간김에 아내가 옷하나만 사가야겠다고 하더라구요.

마침 폴라티 마지막 떨이세일이리고 만원짜리가 있다고 가게에 들어가서 아내가 잽싸게 하나 사들고 나오더라구요.

전시가 10시 시작인데 강남 도착한게 이미 10시가 넘은 시각이라 후다닥 가방에 넣고 전철타러 들어갔습니다.

삼성동 도착해서 세살아이 화장실 다녀오고 머리묶어주고 그리고 새로산 옷이 편해보여서 그걸로 갈아입고 오겠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죠.
다행히 옷은 잘 맞아 보였어요.
초장인데 사람이 벌써 웅성웅성 많아서 빨리 움직이느라 새로산 옷을 자세히 볼 겨를이 없었죠.

전시장 들어가서 한시간도 안됐었는데-
왠걸 아내가 목을 돌리는데 폴라티 폴라 이음매가 1/3가까이 터져 있더라구요.
놀라서 빨리 옷 다시 원래걸로 갈아입으라고 하곤 나머지 전시를 돌고 나왔죠.

오는길에 다시 강남을 들러야 하니 다시 그가게에 와서 물건 하자에 대해 이야기했더니 그 가게에서 그러더군요.

- 교환 환불되지 않는 물건이라 처리가 어렵다
- 물건 사기전에 잘 봤어야 하는 것 아니냐
- 싼거(1만원) 짜리가 다 그렇지
- 그냥 빨리 수선해서 줘! (다른 직원이 직원에게)

아이가 피곤해서 제자리에 가만 안있으려고 해서 사람많은 가게 바깥에 서서 아이 안고 있었는데 
안쪽 분위기가 이상하길래 비집고 들어가보니 내용이 그렇더라구요.

들어갔더니 보던 직원이 그러네요.
"어 아가씨인줄 알았는데 결혼하신 분이었구나..."

아무래도 아내가 키도 작고 하다보니 좀 얕보인 것 같네요.

환불은 안된다기에 바로 앞에 있는 다른 물건으로 교환해 왔습니다. 당연히 직원들 이야기에 아내는 화가 나있었구요.


아니 폴라티가 한시간 입는다고 이음매가 터져나갈만큼 약해빠진 옷도 아니고... 쫄쫄이같이 생긴건데 참
제품하자를 고객탓으로 돌리려는 모양새가 기가 차네요.


너이.. 강남역 10번출구앞 ㅇㅇㅇㅇ 옷가게. 
그러고 장사 잘 되나 어디 보자 아오


요약 : 
1. 강남역 모 지하상가 에서 폴라티 구입
2. 바로 입었는데 터져서는 안될 부분이 맥없이 터져나감
3. 하자 처리를 요청하니 고객책임만 운운함
4. 아이 안고 들어가니 교환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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