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지진나서 수능이 연기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의견이 있는데

1. 수능이 연기 되어서는 안됐다
2. 수능 연기 잘 했다
3. 수능 연기는 잘 했지만 수험생들이 혼란에 빠졌다. 
4. 그냥 어그로 끌고 싶다 (정부탓)

저는 좀 다른 관점에서
이 사안을 보고 싶습니다. 

수능이 뭐그리 대단한가?
아니 수능이 그렇게 대단한 시험이여야 하는가

수능은 대학을 나와야 사람 대접을 받는 우리 나라의
잘못된 사회적 분위기 에서 비롯된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대학을 나오지 않으면 인생 크게 잘못산 사람처럼
보는 사회적 분위기가 없다고는 말 못하실 겁니다. 

수능을 잘 보고 인생 대박나서 신분 상승을 꿈꾸는 학생들 혹은
학부모 들이 예전부터 엄청나게 많았고
이모습은 꼭 로또를 대하는 마음가짐과 비슷해 보입니다.

대한민국의 아주 많은 학생들의 인생 터닝 포인트는
수능 입니다. 
이건 부정하지 못할 사실이죠. 
편의점 화장품 가게 미용실까지 온통 수능수능으로 도배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이 수능이라는 시험 하나가 그 사람의
모든 가능성을 말해주지는 않습니다. 
당연하죠 그냥 한번의 시험일 뿐인데
그날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사고를 당했거나
늦잠을 잤거나

당연히 있을수 있는 여러가지 경의의 수가 있는데
일년에 딱 한번밖에 없는 이 시험에
얼마나 많은 수험생 들이 사활을 걸고 있나요. 

수능 그냥 망치면 좀 어때
하고 말하는게 미친소리로 들리지 않는 사회가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