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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에서 자리맡는사람이 꼭 할머니 아줌마라는법은 없네요..
게시물ID : menbung_565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누리야
추천 : 6
조회수 : 82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12/02 15:42:40
충청도에 이사와서 처음 목욕탕갔어요

동내에서 그나마 큰곳이었는데 세상에 자리마다 바가지에 타올담궈놓고 짐놓고ㅡㅡ씻는사람은 별로없는데 다 자리맡아뒀더라구요

한자리도 빠짐없이..글서 탕드가기전에 샤워는 서서하는곳에서했는데

탕이랑 사우나하고와도 그모양이길래 걍앉았어요

씻을려고 머리푸는데 한 젊은 여자분(추정 30대)이 오셔서

"저기요..거기 제가쓰던 자린데.. "하더라구요 

보통 목욕탕에 짐올려두는곳이랑 바가지놓는곳이 높낮이가 다르잖아요

씻는곳에 바가지만있길래(바가지조차 없는곳이 없었음 )앉은건데

쓰다가 잠깐 일어슨거면 흔적이라도있어야되는데 바가지달랑놓고 자기자리라니..

탕드갈려고 엉댕이땠다가 탕드간후에 그자리에 사람있으면 다른곳가야 맞는거아닌가요ㅡ.ㅡ할머니나 나이많은 아줌마면 문화가 그렇게 자리잡혔혔서 그러려니 생각할텐데 나이도 많지않은 분이 그러시니 멘붕이더군요

"그럼 제가 비켜드려야해요?"라고 물었더니 좀 우물쭈물하다가 

"..네;;"라길래  똥씹은얼굴로 비켜줬어요ㅋㅋㅋ나체상태에서 말쌈하기싫고 더러워서 피했어요

목욕탕 글 자주올라오는것도 보고 해서 의식이 많이 바꼈을거라생각했는데 여긴 시골이라그런가 똑같네요

앞으론 목욕탕안가고 걍집에서 샤워나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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