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대상에게 적용된 편향된 인식이 그 이후 인상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알아봅시다.
'후광효과'와 '낙인효과'라는 것이 있습니다.
'후광효과'는 어떤 사람에게 가지고 있는 긍정적인 인식으로 인해 이후 다른 것들도 좋게 평가되는 것이고
반대로 '낙인효과'는 부정적인 인식때문에 지속적으로 그 대상에 대한 다른 것들도 나쁘게 평가되는 것을 말하죠.
그럼 이 두가지가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는지 한가지 예를 들어보면.
후광효과가 적용된 A가 10번중 2번 과오를 범하게 되면 관찰자는 "성실한 네가 가끔은 그럴수도 있지" "사람이면 다 실수도 하는거야." " 이정도면 훌륭해"라고 판단을 하는 경향이 있고
반대로 낙인효과가 적용된 B가 똑같은 빈도의 우를 범하게 되면 "그럴줄 알았어" "네가 그렇지 뭐"가 됩니다. ㅎ
정작 결과는 같지만 평가는 극과극으로 갈리게 되죠
사람의 인지적 편향이 가져오는 일종의 오류죠.
전 이 두가지 심리적 편향 이론이 한국과 일본이라는 두 국가이미지에 오랜세월동안 꾸준하게 누적되어 실제의 현상보다 왜곡된 평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 일본 왈:한국 택시는 바가지가 심해.
↑택시 이용자 7 명 중 1 명이 피해! 전혀 방심할 수없는 '바가지 택시'실태↑
일본 거주 30 ~ 50 대 남녀 100 명에게 설문 조사를 실시.
조사 방법 : 인터넷 리서치 'mixi survey (믹시 서베이) "
조사 기간 : 2014 년 10 월 20 일 (월)
조사 대상 : 전국 30 대 이상 남녀 100 명
3. 일본 왈: 한국은 길거리에 침을 함부로 뱉는다.
쟤들이 안하는게 아니에요.
저에게 그들은 항상 뭔가 대상을 타국으로 두고 비교우위에 서서 그들보단 낫다는 집단적인 방어기제가 병적으로 심한 나라라는 인상이 있음.
(그래서 발전을 못하고 도태되고 있는.)
물론 우리가 걔들보다 실제로 침을 더 뱉을수도 있죠.
우리가 더 낫다 뭐 이런 말이 아니죠.
하지만 왜 우리가 걔들의 시선과 기준에서 강박적으로 우리를 비교하며 까내리고,
왜 그들은 끊임없이 우리와 비교하며 자존심을 세우고 우위에 서려할까요.
왜 우린 저 바보들이 자기들에게 씌운 후광에 일조해주는 건지
저는 적어도 우리부터라도 쟤들과 일일히 비교하거나 안했으면 좋겠네요.
쟤들이 우릴 뭐라고 판단하든지 말든지는 신경안쓰면 그만이고...
잘못된게 있다면 냉정하게 스스로를 평가해 고쳐나갔으면 좋겠음.
적어도 스스로 우리에게 "낙인효과"를 씌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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