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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차 생산직의 고민..
게시물ID : menbung_588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와럽맨
추천 : 1
조회수 : 288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9/04/23 16: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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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천안 백석공단쪽에서 생산직으로 일 한지 딱 1년 되갑니다. 단순 부품 검사 및 조립파트라 일은 그렇게 힘들지 않아요.

그런데 일이 힘든게 문제가 아니라 잔업에 특근이 거의 매일 있다보니깐 시간도 안가고 매일 12시간 넘게 고개 숙인체로 서서 일하다

보니깐 발이랑 어깨가 매일 뻐근하네요..

아픈거까지는 어떻게 참아볼 만 한데 몇달 전부터 발가락 쪽이 자꾸 껍질이 까지고 가렵더라고요 주말에 시간내서 동네 피부과

가봤더니 무좀.... 매일 작업화 신고 서서일하다 보니 걸린거같습니다...ㅠ 일단 급하게 동네 약국에서 티어실원스 연고

받아서 바르면서 다니고 있습니다. 약 바르니깐 그래도 점점 호전되긴 하는거 같아요. 가족한테 전염될까봐 걱정이네요.

가려운것보다 제일 큰 문제는 발에 땀이 많아서 발냄새가 너무 심하게 나네요.. 군대에서도 군화때문인지 몰라도 발냄새가 좀 났었는데

공장일 하다보니 다시 나는거 같습니다 ㅠ 조립검사파트라 주변에 여자들도 많아서 냄새에 많이 예민하더라고요 ㅠㅠ 좀 냄새난다고 은근

슬쩍 눈치줄때도 있고.. 일 끝나고 탈의실에서도 발냄새 날까봐 맘대로 신발 못벗고 맨날 다른분들 다 나가고나면 그제서야 탈의하네요 ㅠ

오늘 연차라 집에서 쉬다가 고민글 하나 남겨봅니다 ㅠ 내일또 7시에 일어나야 되는게 너무 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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