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아래집 할머니가 분리수거 배출을 제대로 안해요
게시물ID : menbung_593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솔로궁디Lv6
추천 : 1
조회수 : 1837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20/12/07 15:49:01

지금 사는 곳으로 이사온지 5년은 된거 같은데;;

 

집은 부모님 집이고

전 끼어 살고 있습니다;

 

2층이 우리집이고

1층에 두집이 있었는데

원래 두집을 전세로 했었는데

2년 쯤지나니까

옥상 방수도 하고 집 벽 페인트칠도 하고

거기다;; 2층 우리집 말고

1층 두집에 수도나 보일러 같은게

수리하는데 돈이 꽤 많이 들더군요

백만원 단위로 돈이 들다보니

전세로는 힘들고 해서

월세로 바뀌었죠

 

거기서 부터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는데

 

1층 한집은 월세 5만원으로 1년 정도 살다가 이사갔어요

남은 한집이 할머니 할아버지가 살았는데

할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시어서;;

전 놀랬심돠;; 무척 좋은 할아버지였는데;;;;

 

할머니가 혼자되고 부터 아들가족이 거의 같이 살다싶이 하는데

문제가 전에 할아버지 계실때는

요일별 쓰래기 분리수거 배출을 거의 할아버지가 하셨었습니다.

이제 할머니가 하시게 되었는데

 

제대로 안해요

종이버리는 날인데  종이 박스나 비닐안에

여러가지 쓰래기를 그냥 끼워 넣는다거나

비닐모아둔거 안에 플라스틱이나 종이를 그대로 둔다거나...

그냥 대충 뭉쳐서 내다놔요

 

전에 할아버지깨서 하나하나 다 정리 하셨었는데;;;

 

환경미화원이 몇주는 그냥 가져가다가

어느순간부터 분리수거 제대로 안된건 안가져 가니까

당연히 담날 아침에도 그대로 있는데...

 

그걸 할머니가 다시 가져가서 분리수거를 제대로 해서

다음주 맞는 요일에 내놔야 되는데

안해요

몇일간 방치해 놔요

비오면 비 맞고 엉망이 되도

그대로 놔둬요

 

그걸 저희 어머니께서 치우기 시작했습니다.

 

한 2년 된거 같습니다.

 

전 잘 모르다가

최근에 알게 되서

화가 엄청 났는데

 

노인한테 막 짜증내고 화낼순 없어서

좋게 좋게

부드럽게

요일 맞춰서 분리수거 내놔주세요 하고

과일도 갖다 드리고

아이스크림도 갖다 드리고

과자도 갖다 드리고 했는데

 

점점 심해집니다.

이젠 분리수거만 문제가 아니라

할머니 집이 1층이라서

밖으로 나가려면

1층 문앞을 지나치게 되는데

음식쓰래기 같은걸 지나가는길에 걍 버려놔요

 

김장 시즌되면 배추 쓰래기를 버리고

음식 쓰래기통 청소하고 나서 나오는 음식 찌거기를 버려요

 

그걸 또... 1년 넘게 저희 어머니가 치우고 있습니다.

 

다행히 이런일이 매일 자주 일어나진 않아요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