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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늦었지만 영화 26년을 봤다
게시물ID : menbung_64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hase1
추천 : 0
조회수 : 18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1/26 13:38:03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해서는 처음 아는게 아니지만 만화스타일로 제작된 인트로 부분은 충격적이었다.


어릴 적 중고등학교 수업을 들으면서도 딱히 와닿는 것은 없었다


내가 당한 것도 아니고 내 시대에 일어난 일도 아니니까.


그런데 얼마전부터 애국보수를 흉내내는 친구들 덕에


광주에서 있었던 일이 나와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요즘 넷상에서 어린 친구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전두환 대통령을 찬양하거나


광주민주화운동을 펌하하는 말들을 서슴없이 하더라


나중에 자라서 부끄럽지는 않을까


그곳에서 돌아가신 분들이 자기들 부모님이나 할아버지 세대여도


그렇게 막 말을 할 수 있을까


영화를 보면서 당시에 시민들을 죽인 군인들에 대한 분노보다


그 학살을 합리화 하려는 많은 인간들이 내 또래거나 혹은 더 어리다는 


사실에 더욱 분노가 컸다.


이런 애기 하면 그 친구들이 감정호소니 뭐니 하는데 


그러면 오원춘도 무기징역으로 감형되는 판결 났으니


피해자 가족이 울고 불고 하는거에다 감정호소하지 말라고 비아냥 거려 봐라. ㅉ


자신이 애국보수라고 자위하며 키워짓 하고 남 상처주는 병신들이


올해는 좀 줄었으면 좋겠다.


또 지나간 역사라도 내 조국의 역사인 만큼 나와 무관하지 않으며


드립을 치거나 비아냥 거리지 않고 진지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이 생겼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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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과거와 현재와의 대화이다.


Edward. H. Ca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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