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어릴때의 그 순수함이 음슴으로 음슴체.
초등학교 4~5학년쯤일꺼임..
새로 전학간 학교에서 어딘가로 견학? 소풍?을 가는거였는데, 도보로 갔음...
시골길이라 차들도 그닥 많지도 않았고, 무엇보다 전교생(1학년~6학년)까지가 100명이 안되는 아주 작은 학교였기 때문에...
아마 초등학생이 등교해서 소풍가는 길이었으니까 시간상으론 9시~10시쯤일거라 생각됨..
가는 길에 xxx모텔이 있었음.
집 근처에 있는 모텔이었는데 그 당시에 모텔은 그냥 호텔같이 어디 놀러가서 자는 곳이라는 것 외엔 몰랐음..
또 초등학생 스케쥴상 그곳을 드나드는 이들을 볼 기회가 전혀 없었음..
근데 마침 소풍가면서 걸어가는데 그 모텔에서 차가 한대 나오는거임.
초등학생 시선으로도 좀 비싸보이는 아주 좋은 차...
그리고 운전석엔 정장차림의 말끔한(?) 나이가 좀 있어 보이는 아저씨가 운전중이었고...
조수석엔 교복을 입은 어떤 누나가 손뼉 치는 리액션을 취해가며 웃으면서 뭔가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음.
분.명.교-_-복
그 당시 글쓴이 : 와.... 저 누나 이제 학교가나보네? 지각해서 선생님한테 혼나겠다.
지금의 글쓴이 : ?!!?!?!!!?!!!?!!?!?!?!!???!?!?!?!?!? 내가 그때 뭘 본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