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어떻게 써야 할 지 모르겠네요
이거 글을 쓸까 말까 고민하다가,
앞으로 또, 이런일이 있을지 없을지 몰라서 여쭤볼게요..
때는 저번주이고~ 저는 서울에 살고 있습니다.
서울은 지금 무척이나 더워요~ 하지만 저녁이되면 쌀쌀해 진답니다.
야근을 하고, 퇴근해서 집에 가는 지하철 안이었어요.
집까지 보통 지하철로 50분 가량을 이동하는데 도중에 앉게 되었습니다.
이제 막 앉았는데 제 앞으로 어떤 여자분이 서셨어요. 그냥 외모는 아줌마는 아닌것같고 그렇다고 너무 젊지도 않은 그런 분이셨는데
배가 나왔더라구요~ 한 3초간 고민했는데 제 생각엔 분명 임신인 것 같다고 생각이 되어서, 앉은지 1분도 채 안되었지만,
바로 일어나서 여기 앉으세요~ 라고 했는데 정색하시면서 네? 괜찮은데요!!
라고 하시길래...뻘쭘 뻘쭘 하다가 다시 제가 앉았거든요...?
그리고는 입고계시던 가디건? 같은걸로 배를 가리시더라구요...끙...
임신 아니고 X배인건가요?? 하아...이거참... 3개월은 되 보였는데....
지하철에서 초기 임산부에게도 양보하는 자세를 가져라 뭐 이런말 나와서 양보할려고했다가 무안만 당했네요...
여자분들 구분법좀 알려주세요....이런일이 또 생기지 말란 보장이 없으니까..
3 줄요약
1. 지하철 퇴근길에 운 좋게 앉았는데 초기 임산부인 것 같은 여성분이 앞에 섬
2. 양보 할려고 했다가 퇴짜(?)맞음
3. 개뻘쭘함...구분법좀 알려주세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