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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신입사원 입사한썰 후기
게시물ID : menbung_203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구운마늘
추천 : 14
조회수 : 3822회
댓글수 : 85개
등록시간 : 2015/06/26 12: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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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몇일전 신입사원입사한 일을 올린 사람입니다.

신입은 오늘 아침에 출근해서 사직서 작성후 귀가 했습니다.

3일전에  사장님께서 지나가는 말로 저에게 신입이 사과했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래서 사과받은건 없다고 말하니

사장님께서 그러시더라구요. 회사에서 일 할려면 부서 사람들이랑 친하게 지내야 하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저에게 소주한잔 먹자는 말도 안했냐고 하시길래

저에게 그런말도 안하고 출근 퇴근때 인사도 안한다고 하니 사장님께서는 인사도 안하냐교.. 알았다고 하셨습니다.

다음날 다른 직원이 그러더군요

사장님이 신입한테 저랑 소주한잔 먹으라고 돈을 주셨다고 하더군요..

신입이 여기저기 말하고 다니고 있다고..

그얘기 듣고 솔직히 전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이미 부사장님이랑 면담하면서 6월30일까지 일하기로 결정내렸는데..

같이 술을 먹어야하나 말하야하나..

그래도 사장님이 지시한일이기에 먹어야 되겠다고 판단했습니다.

퇴근시간이 되어서 저에게 소주한잔 먹자고 말할줄 알았는데..

그냥 퇴근하더구요... 

퇴근하려는데 같은 부서 선배가 술한잔 먹자고 해서 자리를 같이 했는데..

이런저런 예기를 하다가 한선배가 이런말을 하더군요.

신입한테 일을 시켰는데 일을 이상하게 해서 지적해주니..

“차장님 저 싫으시죠?” 라고요..

그말은 들은 다른 선배도 자기한테도 그런말 했다고...

다음날 출근후 외근나갔다 들어오니

회사 분위기가 이상한겁니다.

알아보니

사장님께서 저와 소주한잔 안먹은 사실을 알았고 그리고 신입이 6월30일까지만 출근한다는것도  아신겁니다.

신입이 6월30일가지만 나온다는걸 알았으면 돈을 주면서 술먹으라고 말하지도 않았을텐데

왜 말안했냐고..

그리고 자기가 돈을줄때 신입이 그런말을 했으면 안줬을텐데 하시며 화내셨다고 하더군요...

그러시며 6월30일가지 기다릴필요가 뭐있냐 서로 불편하게 오늘 당장 그만두라고...

하셨다는겁니다..

그일로 회사 분위기 않좋아지고...

부사장님과 이사님(사장아들)만 난처하게 된겁니다..

그래도 사직서를 써야하니 다음날 출근하고 사직서 쓰고 가라고 했답니다...

다음날 되었습니다.

그래도 사람가는데 안좋게 보내는건 아니다 싶어서

신입이 담배피러 갈 때 따라 갔습니다.

그리고 제가 사과했죠..

미안하다고 전에 선배에 대해서 물어봤을때. 나는 그 선배 아닌거 같다고..

이런저런 대화하고서

그신입은  전에 회사 사람들한테 인사하고 퇴근했습니다...

이것으로 이번 사건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제 마음이 후련하기보다는... 마음이 편치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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