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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22일자 버스때문에 멘붕
게시물ID : menbung_207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0MDORY
추천 : 6
조회수 : 41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7/22 13: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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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어제 저녁 밤이었습니다.
 
직원들과 운동을 하고 각자 자동차로 식사자리를 이동중이었고
저는 초행길이라 선발차량을 따라가고 있었습니다.
 
위치는 완전 번화가 시내.
1차로에서 ←좌회전 신호를 받기위해 정차중이었고 2차로에 시내버스가 정차중이었습니다.
좌회전과 직진신호가 같이 떨어지고 선발차량(1)이 좌회전 후 제가(2) 바짝붙어 좌회전 중인데
 
버스가 갑자기 좌회전을 하는겁니다?
 
하지만 이어지는 차선은 2차선에 불법주차 차량이 우르르 몰려 있는 상태에서
그 큰 버스가 좁은 좌회전 골목을 확 밀고 들어오길래 위험하겠다 싶어 재빨리 앞으로 붙었습니다.
끼워주기도 싫었고요. (이동네 버스, 택시들 운전하는 행사가 아주 고약합니다)
 
- 이부분은 제가 양보를 안한점이 잘못한게 맞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1차적으로 버스기사는 빡쳤겠죠.
 
그리고 500m 가량 직진 후 우회전으로 빠지는 샛길 구간에 횡단보도가 있습니다.
 
선발차량이 횡단보도에서 건너려는 폼을 잡는 행인을 보고 멈칫했는데 행인은 차를 인지하고 건너지 않았고
뒤따르던 저는 보행자우선이고 도로에선 항상 큰차는 작은차를 차는 사람을 배려하고 보호해야하니 건너시라고 제스춰를 하고
건널때까지 기다려는 찰나, 뒤에서 끼이이이익 브레이크 소리가 나는겁니다. 급브레이크를 밟았겠죠.
 
그 위치는 큰 회사가 있고 번화가라서 유동인구도 많고 무단횡단하기도 딱 좋고 골목도 많아 항상 서행해야 합니다.
절대로 끼이익 할만큼 속도를 낼 곳도 아닐뿐더러 내기도 어렵습니다.
 
살짝 숙연한 마음에 비상깜빡이를 죄송하단 표시로 켜주고 다시 2차선
 
아까처럼 1차로에 선발차, 그 뒤 제가 서있는데 2차로가 비어있음에도 버스가 제 차 옆에 정차를 하더군요
노래에 심취해 몰랐는데 어디선가 빵소리가나서 옆을보니 버스기사가 창문을 내리라고 해서 내렸습니다.
 
그리곤 육두문자와 함께 "아무리 횡단보도지만 그렇게 차를 세우면 어떻합니까!?"
하며 노발대발 하는데
 
순간 머리가 멍~해지더라구요.
 
'이게 무슨말이지? 횡단보도에 사람이 건너려고 서있었고 내 속도는 30km가 채 안되는 속도였기에 당연히 세워줬는데 왜 차세웠다고 욕하지?'
 
저희 일행 차량이 총3대였는데 뒷차를 몰고오던 후배가 평소 절 잘따르고 절 좋아했는데
얼굴이 빨개져선 내려서 버스기사에게 따지려하고, 옆좌석 후배는 말리고.
 
일이 커질거같아서 "아니, 사람이 오는데 그럼 밀고 가야 맞는겁니까?" 하곤 창문올리고 와버렸네요.
 
생각 할 수록 기분이 참 얹짢아서 글을 써봅니다. ㅠㅠ
 
서로 조금만 양보하고 배려하면 되는건데..저도 버스를 좀 배려 할 껄 그랬습니다.
 
 
-도로는 어느 한순간에도 운전자를 위한 배려는 없다 그러니 내가 방어하고 주의해야한다.-
 
오늘도 되세기며 운전대를 잡습니다.
 
모두 안전운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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