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금일 새벽 12시 40분경 사촌동생과의 쓸데없는 잡담중 뜻하지않는 소식을 듣게 되었음
그건 바로 사촌동생 친구녀석의 연애썰이였음
사촌동생: 내 친구새끼 요즘 연애썰 풀어주거든? 존나 달달해 씨발롬
나:닥쳐ㅋㅋ
사촌동생: 응 그래 ㅋㅋㅋ
하지만 사촌동생은 쿨하게 무시하고 썰을 풀기시작했음
사촌동생: 그 친구놈이랑 유치원때부터 친구였는데 걔가 사람 싫어하지는 않는데 친해지는걸 싫어함
나: 오 졸특이네
사촌동생: 그래서 초1때 나랑만 놀다가 내가 아는 여자애가 걔한테 먼저 말걸고 걔한테 말건거는 나말고 그여자애가 첨이었을거임
그때 그여자애 존나 좋다고 혼자 끙끙앓다가 6년동안 친구로 지냄
그러다가 중학교 갈려서 못만났다가 올해 얼마전에 길가다가 다시 만났는데
그래서 얘기한다고 편의점 가서 둘이 얘기하는데 씨발놈잌ㅋㅋㅋㅋㅋㅋㅋ
천하장사 소세지 있잖아 그거 그여자애가 어렸을때 개좋아했음
그거 까서 입에 넣어주면서 "야 너이거 좋아하잖아"
나: 오 존나 로맨틱하네 심쿵각인가요
사촌동생: 여자애 얼굴 겁나 빨개져서 "나 이거 좋아하는거 아는사람 너밖에 없다" 요러는거
나:그만해라 ㅅㅂㅋㅋㅋ 더이상 듣고 싶지 않닼ㅋㅋㅋㅋㅋ
사촌동생: 문제는 ㅆㅂㄹ들이 내앞에서 이지랄을 했다곸ㅋㅋㅋㅋㅋㅋ
나도 소시지 좋아하는거 알거든 ㄱㄱㅇㄴ앜ㅋㅋㅋㅋㅋ 아 진심
나: 아시발 철벽ㅋㅋㅋㅋㅋㅋㅋㅋ
사촌동생: 그렇게 잘사귀고 있답니다.......시바..소세지 내가 가져다주라고 했는데... 내가 계산했는데...ㅈ같네
이건 부르즈칼리파 지어서 개객기한테 던져준 격이네
나: 너는야 큐피드♡
사촌동생: 초딩때 나랑 친해지고 나서 내가 천하장사 주니까 그때부터 천하장사 좋아하게된건데...
시무룩...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음... 여기까지인데 사진 몇개 더 첨부해봄
허락 받음용 헤헷
이 밑에는 사촌동생의 다짐과 공약입니다
나중에 서코에서 맨인블랙 코스하는 오징어 두마리 보시면 저희랍니다 하핳
으음.... 어떻게 끝내야 하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상쓰고 나니까 재미없네 헤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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