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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왔다가 기분만 잡쳐서 가네요...
게시물ID : menbung_238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OCHA(:D)
추천 : 0/4
조회수 : 89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9/19 17: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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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에 떡볶이 먹으러 왔다가 

소화도 시킬겸 옷 구경하고 있었는데요..

맘에 드는 가디건이 있어서 고르고 달라고 말했는데

직원이 그거 하나라고 주길래

이거 올 나갔다고 말했더니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뒤돌아서 남편 찾으면서 이거 없대라고 말하고 뒤를 도는데ㅡㅡ

왠 쪼마난 여자가 와서 확 부딪히더니 아악!! 이러면서 저를 밀치는겁니다..

순간 당황해서 보니 제가 발로 그분 발을 밟은거같은데..

세게 안밟았어도 일단 밟은거니까 사과를 했죠

어머 죄송합니다 ㅠㅠ 죄송해요 ㅠㅠ

이렇게 빠르게 사과하고 진짜 미안한 마음 담아서 사과했는데

이 여자분이 승질을 확 내면서 신발을 털고 가더라구여..

근데 가만보니 이여자 분도 잘못을 한게..

핸드폰을 보면서 걷느라ㅡㅡ

저랑 부딪힌거였어요...

서로 잘못한건데 왜 나만 사과를 해야하나.. 싶었지만.. 그럴수도 있지 뭐 하고 넘겼습니다..

근데 그 여자분이 아이씨하면서 화내고 사과 안받고 지만 피해자인척 구는게 너무 짜증나더라구요..

이미 그여자는 시야에서 사라졌지만..

입에서 자동으로 사과가 먼저 튀어나갔던 제가 너무 짜증나더라구요...

그리 쎄게 밟은것도 아니였고

글구 그여자도 바로 부딪히고 저를 확 밀쳤는데

놀란것도 같이 놀랐구만...


기분이 확 상해서 집에 가는 중이네요...

부평 진짜 사람들 막 어깨치고 팔 치고 가방으로 치고 다녀고 사과하는 사람 없던데...

저는 그냥 치여도 군말없이 다니고 치면 사과하고 그랬는데

왠지 그런 제가 병신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제발 길 다니면서 핸드폰좀 하지마세요..

그러니까 그렇게 피할순간도 없이 바로 부딪히져...

참고로 제가 길 한가운데 있던것도 아니고..

옷집보면 밖에 있는 옷 행거 앞에서 그런건데 ..

에혀 ㅡㅡ

제발 길다닐때 조심하세요.. 


그리고 사과했으면 받는 시늉이라도 하던가..

같이 부딪혀놓고 혼자 승질 내면 뭔가요 그게

누군 승질 못내서 사과하고 그랬나요?

어린학생같던데 매사 성질부린다고 다 되는것도 아니고...

다들 마음에 여유가 없는건지 뭔지...

싸우려고 화 품고 다니는거같아요..

하.. 무서워서 어디 길 돌아다니겠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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