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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겪은 편의점 진상 노친네들
게시물ID : menbung_260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엘사엘사
추천 : 6
조회수 : 1470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5/12/09 17:27:28
안녕하세요.
재수 후에 바로 아파트 내 편의점 알바생으로 있는 편순이입니다. 재수 하면서 알바한 경력이 있어서 응대에 미스가 있지는 않았습니다. 
이야기 전에 사장님께 교육받을 때, 상습적으로 돈을 덜내고 물건을 가져가려는 노친네들 (노인비하 단어가 아닌 특정 노인만을 지칭하는 단어입니다.)이 있다면서 팔지않을 지언정 덜받고 팔진 말라하셨습니다.
전 성격이 좀 냉정한지라 담배검사도 신분증 없으면 짤없이 보내버리고 계산 전에는 무조건 물건 못가져가게합니다. 예전 다른 편의점에 근무할 때도 중학교 일진선배가 순하리 내놓으라고 4시간씩을 죽치고 3일연속 앉아있길래 경찰에 3일연속 신고하기도 했습니다. (위협하심 문에 돌던지고 욕하고 등등)
   이야기를 시작하자면 한 할머니가 들어오시더니 1250원을 제게 주고 참이슬 클래식을 집어서 오시더라구요?
참고로 참이슬이 1300원에서 1600원으로 올랐습니다.
그래서 1600원이요. 이랬더니 무슨 1600원이냐고ㅠ합니다.
그래서 카운터에 찍히는 금액을 보여드리며, 참이슬 본사에서 가격을 올려서 저희도 올랐어요^^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할-그럼 내가 금방가서 가져올게
라면서 가져갈려고 하시길래 
금방 가져오시면 바로 드릴게요. 하고 제가 가지고 있었어요. 그러더니 가시더라구요?
그래서 매장 정리하고 있는데 한 할아버지(노친네2)를 데려오더라구요. 처음엔 되게 젠틀했어요. 그래서 똑같이 가격표를 보여드리면서 설명드리면서
"참이슬 본사에서 가격을 올렸대요. 대리점인 저희도ㅠ어쩔수없이 올렸구요. 50원은 제가 메꿀테니 1300원인 옆에 처음처럼 사시는건 어떠세요?" 라고 응대해드렸습니다. 그랬더니 할머니가
"저런 씨부랄년 싸가지없는년 미친년" 이러시는거에요.
화가 났지만 참았습니다. 그런데 그 할아버지가 돌변하시더니
"내가 이 동네에 10년을 살았는데! 이 가격에 안팔아!
소비자를 우롱하는 나쁜 가게야! 어?!"
하면서 욹으락 푸르락 해지는겁니다. 저도 화가나서 
"참이슬 본사와 전화해드릴까요?"
하니까 "본사는 ㅅㅂ!!싸가지없는년!" 이러는 겁니다.
제키는 165. 그 할아버지는 최소 175...손도 올리시고 고함치시길래 위협을 느껴 카운터로 들어갔습니다. 카운터는 경찰 부르는 전화기가 있거든요. 그러니까
"저 아래는 1100원, 1200원에 팔아! 여기서 안사!"이러면서 나가더라구요. 냅뒀습니다.
할머니가 그냥 1250원 받고 팔라더군요..그래서 사장님이 그렇게 팔지 말라했다 했습니다. 전화 연결 시켜드릴까요?하니까 그러라고 하더라구요. 그 와중에도 그 할배는 밖에서 욕하면서 소리치고요. 전화 연결해서 스피커폰으로 연결하니 그냥 사장님이 메꿀테니 주라더군요. 다음부턴 안해드린다는 말도 하라고 하셔서 그대로 해드렸습니다. 
와.. 저도 성격더러운데... 가슴이 뛰더라구요. 너무 놀라서 녹음도 못키고 경찰도 못불렀어요.
보내고 사장님께 전화해서 상황설명 해드렸더니.
상습범이라네요. 고생많았다고 위로도 해주시고.. 

다음부터는 신고해도 되냐하니 욕하는 것 만으로는 신고를 못하지 않냐고 되물어보십니다.. 아무래도 동네 장사라 조심하시는 거 같아요
저는 다음에 다시 오면 그 노친네들 꼭 신고하고 싶은데 
욕듣고 위협당하는 것 만으로는 신고못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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