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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카페에 댓글다는 수행평가가 멘붕
게시물ID : menbung_262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쫑
추천 : 2
조회수 : 75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12/16 16: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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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학시험을 보고 내일도 시험이 남아있지만 너무 화가나서 올립니다.
중간고사가 어렵게만 나왔어도 화가나지는 않았을텐데...

먼저 요약하자면 수학수행평가를 저희학교수학카페에 댓글을 달았는지 안달았는지로 실시한다는 내용입니다.

저희를 가르치는 수학선생님 한 분이 계시구요, 일주일에 한시간씩 다른 수학선생님이 예습?복습?식으로 수학수업이 있습니다. 솔직히 이 수업 아무도 안듣고..도대체 왜??하는지는 저도, 저희들도 잘 모르겠습니다ㅋㅋㅋ그냥 일주일에 한시간씩 버리고 있어요. 
지금은 복습위주 수업인데 1학기때는 예습위주였고, 특이한점은 수업시간엔 수업을 하지않고 그냥 문제푸는것? 그럼 어떻게 배우냐? 본인이 관리하시는 카페에 본인이 수업하는 동영상을 찍어서 올려놓으십니다. 그럼 저희가 그것을 미리 듣고와야하는 거죠.
그런데 그 일주일에 한시간 수업하시는 분께서 1학기때 아이들이 열심히 참여하지 않는다고 본인도 느끼셨는지 2학기때는 카페에 올려놓은 동영상을 듣고 댓글을 꼭 쓰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듣지 않았고...댓글쓰는 친구들도 별로 없었죠.
그러자 선생님께서는 수행평가에 넣으시겠다고 반협박을 하셨고 결국 아이들은 하루전날 또는 당일날 꾸역꾸역 카페에 들어가 동영상 시청은 하지 않고 댓글만 달게 되었죠.
처음엔 일주일에 다섯시간씩 수업하시는 쌤 수행평가가 여러개라 설마 이 댓글다는게 수행평가에 들어가겠어..? 싶긴했지만 그래도 나름 생각날때마다 열심히 달았죠.
그런데 며칠전 수행평가 중간결과(?)를 알려주셨는데 100점만점에 90점으로 나와 이상해서 여쭤봤더니 맨 첫번째 동영상을 제가 실수로 놓쳤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댓글을 달았죠. 그런데 갑자기 선생님께서 중간결과로 점수를 확정지으셨다네요ㅋㅋ

중간고사 수학문제가 너무 쉽게나와서 실수로 하나틀려도 등급이 바뀌고 설사 100점이라고 해도 90후반~100점이 많아 기말고사, 수행평가가 아주 중요한데 다행히도 기말고사가 오늘, 조금 어렵게 나왔더라구요. 근데 문제는 저 수행평가ㅋㅋㅋㅋㅋ수행평가 1점깎이면 시험에서 3점틀린격.

단지 제 수행평가 점수가 깎여서 억울한건 아니에요. 물론 이 게시판에 올리게 된 계기는 제가 깎였고 그래서 제 등급이 떨어진다는것ㅋㅋㅋㅋㅋ
하지만 전 이렇게 수행평가를 한다고 선생님께서 말씀하셨을때부터 선생님께 평가하는 방식이 약간 잘못된다고 계속 말씀드렸었지만 한번도 저희 얘기는 들어주지 않으시더라구요.. 솔직히 이렇게 억울하게 깎였어도 등급에 문제가 없었다면 어이는 없지만 이런글을 쓰지는 않았을것 같아요ㅋㅋ

정말 궁금하네요. 카페에 올려진 동영상을 보는 사람은 한 명도 없는데 댓글유무로 평가하고 점수를 매긴다는게 과연 공정한 것인지. 

글을 못써서 이렇게밖에 못쓰겠네요ㅠㅠ속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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