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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제가 뒷통수 때린건가요???
게시물ID : menbung_280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란별☆
추천 : 0
조회수 : 82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6/02/04 19:05:01
솔직히 전 이해가 안돼서 올려요.

우선 사전 설명은요
전 모 백화점에서(설에 잠깐하는) 배송담당 알바를 하게 돼었습니다.
오늘의 업무는 택배를 보낸분들께 받으셨냐고 확인전화를 하는 것이였어요.

 그런데 아침에 도착하니 매니저이모님께서 그러시는 겁니다.  오늘은 한가하니까 나중에 (저 아닌) 알바 오빠에게도 전화시키겠다고,

 마침 저는 서류철에 붙이진 않고 끼워두는 (대량 주문하신 분은 완전히 끝나기 전에는 끼워둡니다) OO님주문서류가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도 전화업무도 해야하니 "그럼 OO님 전화는 오빠 하라고 해도 돼요?" 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이모님이 농담조로
" 너 OO님 싫어하나?" 

 솔직히 OO님이 100개 넘게 주문하는 바람에 배송할때도 힘들었고 사고도 나고 해서 업무하기 힘들었고 농담이였으니 저도 네 라고 했죠.
이모님은  그게 얼마인데, 했지만 저는 에이 이모한테는 돈이지 저한테는 일이에요.  하고 넘어갔습니다.

여기까지가 아침에 있던 일

그리고 하루종일 업무하다가 저녁먹고 돌아가니 알바오빠가 전화를 하고 있더군요. 서류철에 OO님 서류는 빠져있었죠.

근데 제가 서류철을 들고 다가가니,
왜 제가 오빠한테 말 안하고 이모께 말씀드려서 자신을 '짱때리는' (진짜 이랬습니다.) 거냐는 겁니다.

전 솔직히 어이가 없었습니다. 왜 이게 기분나쁠 일인지도 모르겠어서
왜 그게 기분나쁜일이나. 난 그냥 이서류가 따로 있으니까 이걸 하자고 한것 뿐이다.

그런데도 '짱때리는' 거라는 겁니다.
솔직히 처음 들어보는 표현이라 의미는 잘 몰랐지만 생각해보니 뒷통수 쳤다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저를 막 노려보는데 전 어이없다 못해 화나서 그렇게 기분 나쁘면 매장가서 서있어라. 내가 하겠다. 라고 했습니다. (사실 저녁먹기전에 다른업무는 끝낸것도 있고요.) 

근데 이게 정말 제가 뒷통수 때린건가요? 
그러고 나서 그 오빠는 저녁먹고오더니 매장에 서있네요.
오유님들 생각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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