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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넘은 친구
게시물ID : menbung_294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후슬딴딴
추천 : 0
조회수 : 63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3/13 01:45:51
모바일이라 오타 양해부탁드려요
다시한번 생각해도 어이없음으로 음슴체
 

본인은 현재 사춘기 질풍노도의 여중딩이고
친구는 현재 같은 학교다니는 4년친구임
게다가 기숙학교인데 룸메여서 
거의 이틀에 한번 꼴로는 트러블 생기는...?
다른사람들이 보기에도 그리 맞지않아 보인다고
할 정도로 완전 정반대의 성격을 가졌음

그런데 사건의 발단은 
겨울방학때 일어남
 
내가 이전에 좋아했었던 오빠가 있었음
어린맘에 고백했다가 차이고 (..주르륵)
3-4년째 친구로 지내고 있었음
 사실 중간에 몇번씩 마음이 흔들린적이 있지만
관계가 그다지 진전되거나 하지는 전혀 않았음
그러던 어느날 
겨울방학이오고 갑자기 오빠랑 카톡을 하던중
함 만나야지? 하는 서로의 즉흥적인 약속으로
하루 만나기로 함
(3년 친구였지만 지금껏 몇명씩 다같이 만난거,
폰으로 방학때 연락한거 
빼고는 단 둘이서 만나지는 않았음 
거의 다 학교에서만 봤음)

그래서 약속 날짜를 잡고
만나서 밥먹고 오락실가서 게임하고 
음료수마시고  피시방가서 게임하다가 집에왔음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김
밥먹고 오락실에서 나오던 도중에
그 4년친구 (딴딴이 라고 부르겠음) 어머니가
그 오빠한테 전화를 한거임....?
그 딴딴이 어머니가 
우리학교 애들 사이에서 좀 부녀회장같은...?
그런 존재임 
 우라 학교가 조금 작아서 
대부분 서로서로 다 아는 편인데
그래서 나랑 딴딴이 어머니랑도 잘 아는 관계임
타이밍도 참 재미있게
그 딴딴이 어머니가
오빠한테 뭐 말하시다가 지금 뭐하니? 그러셨던지
오빠가 나 만났다고 했음
그래서 일단 전화가 끊겻는데 
바로 담애 딴딴이한테 카톡이 온거임
보니깐 
지금 누구누구오빠랑있냐 ?
솔탈축하 등등
별에별말이 와있었음
그리고는 걍 신경 않쓰고 놀다가 집에왔고
 즐겁게 방학을 즐기다가 개학을함

개학을 하고 나서 
애들이 장난반 진담반으로 그오빠보고
니남친 니남친 거리고
엮으려는게 보였음
걍 장난을 재미있게 하네 하고 
적당히 뭐라고 했음
나도 어쩌면 
무언가를 바라고 있었을 수도 있음ㅋㅋㅋㅋㅋ
사실 지금까지도 그 오빠를 좋아한다는  
확신은 없는듯 걍 이대로 지내는 걸 바라기도 하고

근데 오늘
아침에 그오빠를 봤음 솔직히 별 생각은 않했는데
내가 화장실 갔다온 사이에
그 오빠한테 딴딴이가 
오빠, 후슬딴딴 (나) 이가 오빠 좋아하는 거 알아?
이랬다는 거임
(사실 이것도 저녁 되서 이제야 알았음)
근데 또 그오빠 대답한게 더 가관 ㅋㅋㅋㅋㅋㅋ
걔 아직도 나 좋아한데?

 나는 그걸 듣고는 너무 기분이 나빠서
니는 내가 그 오빠를 좋아하는지 않좋아하는지
나도 모르는데 니가 뭔데 그오빠한테 그따구로 말하는데?  
이랬음 그랬더니 딴딴이가
나는 장난이었는데? 그러는 너는 지금까지 냐이야기 다른 사람한테 한적 없어?
이러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순간적으로 머리에서 용한마리 뛰어나오는줄 알았음
걍 참고
아 그래 너한테는 장난이겠다 그럼 담앤 이딴거 하지마
그랬는뎈ㅋㅋㅋㅋㅋ 얘가 또
알았음 근데 나는 너한테 사과할 마음은 없어 
이러는거임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애초애 알았지만 야는 걍 노답이다 하고
포기하다가 몇마디 서로 쏘아붙이다 끝났음

아흐 아직도 짜증나네
위로가 필요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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