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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성희롱 단톡방 학생들 사과했네요
게시물ID : menbung_335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단대곰돌이
추천 : 7
조회수 : 127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6/16 11:31:14
 
대자보.jpg
 
 
 
 
 
‘단체 카톡방 언어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고려대 남학생들이 사과문을 게시해 사죄를 표명했다. 고려대 대학본부 측은 이 사건 관련 진상조사 및 엄정 대응과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팀을 꾸렸다.
15일 오후 서울 성북구 소재 고려대 정경대 후문 게시판에는 ‘○○반 카카오톡 언어성폭력 가해자의 사과문’이란 제목의 대자보가 붙었다. 이 게시물은 ‘가해자 일동’ 명의로 쓰여졌다.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은 해당 대자보에서 “언어 성폭력에 관련된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 또한 형사 처벌을 포함한 징계 역시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한 “피해자 대책위에서 작성한 대자보에 있는 내용은 일부에 불과하다. 그와 같은 발언들은 오랜 기간 동안 저희 단톡방에서 지속적으로 행해져왔다. 그러한 언행을 행하며 그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이를 희화화시켰다”고 인정했다.
이들은 “피해자분들과 가해자들은 친한 동기 또는 선후배사이였다”며 “그렇기에 피해자께서 받았을 충격과 실망감은 감히 가늠조차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징계가 현실이 됐을 때, 저희가 했던 발언을 두 눈으로 다시 읽었을 때, 그제서야 저희는 후회했고 반성했다. 이제 와서야 얼마나 죄송하고 반성하고 있는지를 구구절절 써봤자 피해자께서 받으셨던 실망감과 배신감, 그리고 충격을 단 한 줌도 덜어드리지 못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이들은 현재 온·오프라인 상에서 진행되고 있는 2차 가해에 대해서도 “저희의 실명이 포함된 정보가 유출돼 피해자가 또다른 피해를 입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한 “혹 저희와 같은 언행을 하고 있는 다른 분들이 있다면 문제의식을 가지고 이를 고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들은 “이 대자보는 피해자와 가해자 간 합의의 결과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걸로 피해자 상처가 아물지는 않겠지만, 잘못은 인정했고 사과는 했네요
 
 
 
물론 처벌은 피할수는 없겠지만...
출처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code=940100&artid=2016061516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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