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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 글읽고 생각나서 쓰는 바퀴벌레이야기(혐주의)
게시물ID : menbung_349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쇼로록
추천 : 3
조회수 : 51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7/20 01:37:27
본인은 1년8개월 필리핀에 거주했었음
국제학교를 거기서 다녔었음
내가살던곳은 마닐라 말라떼.

기억하자면....

필리핀의 모든바퀴벌레는 우리나라 바퀴벌레보다 세배이상 크고... 양? 도많음...그리고 모든바퀴는 날개가...있음 그리고 강함...(책으로 쳐서 죽는 우리나라 바퀴랑은 강단이다름...)

우리나란 그래도... 버스.. 지하철. 택시. 대학교사무실 에서 바퀴벌레를 보는일이 흔하지않음.. 근데 필리핀은. 언제나 ㅡ 택시 ㅡ버스 ㅡ지하철 어디에나 바퀴가있음 ㅡ제발나에게 오지말라고 기도하면서 탐 . 글구
ㅠㅠ새벽엔 쥐도많고 바퀴가 여기저기를 돌아다님
나는...굶어도 되니까 바퀴벌레 없는데서 살고싶어서 비싸도 여자 셋이 하얏트에서 렌트해서 살기로함...
그러므로 내가있던지역이 낙후되어서 바퀴가 있는게아니라 젤적은곳에 살았는데 그정도...

어느날은 룸메언니가 운동화를신으려는데........
발을넣었는데... 그틈을타 운동화에서 바퀴가 사사삭 나옴 
언니울고 나도울고...하아

바퀴뿌리는약을 세면대랑 변기랑 하수구에 정기적으로 투입하지않으면

호ㅏ장실 불 키면.... 사사삭... 약 7마리정도 움직임
그이후 절대 약뿌리는걸 게을리하지않았음 ㅠㅠㅠ 

절정인 사건이 하나있었는데... 
필리핀은 하수구처리가 제대로되지않아서
비가오면 물이 잘 안빠짐
때마침 엄청심한 장마때였고 비가오는데
무릎까지 물이 찰정도가 됨..  
집에서 나올땐 그정도로 비가안왔고 . 거의대부분 필리핀 장마다 ㅡ 장마가 아니어도 센달을 많이신는데
센달신고 나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려하니 무릎까지 비가참. 근데 뭣때문에 하수구가 역류했는지 그 비에 바퀴벌레가 떠다님. 그러다가 갑자기 물이 조금씩 빠지기 시작했는데... 떠다니던 바퀴벌레가 모습을 드러냄...... 
그때 바퀴벌레도 눈알을 움직일수있구나 알게되었고 투명한 바퀴벌레도 있구나 알게됨. 
국제학교 통해서 미국가려했던맘 접고 한국와서 편입함.

가끔 그때가 생각나면...
정말 한국에서 태어나 감사하다 생각이듬....  ㅠㅠ
출처 내 악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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