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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항공사...다신 이용 안하렵니다.
게시물ID : menbung_365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부산갈메기
추천 : 3
조회수 : 66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8/24 10:26:02
오늘부터 기다리던 휴가가 시작되어
보라카이로 출국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새벽부터 항공사 측의 문제로 비행기가 없어서 대기 중입니다.
오전 8시 25분 출국 예정이었는데
서울 도심 공항에 가서 티켓팅 하려 하니
필리핀에서 비행기가 아직 안 왔다고 하네요.
정비 중 문제가 생겨서 비행기가 못 떴다고 하는데,
천재 지변도 아니고 정비 중에 발견된 문제면 항공사 측이 보상해 주어야 하는 게 아닌가요?
물론 안전상의 문제로 비행기가 늦춰질 수는 있다고 하나
그것에 대한 책임을 고객이 질 수는 없는데.
오늘 현지 오후 2시에 도착해서 리조트에서 잠시 쉬고
오후부터 즐길 예약해 둔 액티비티 등을 다 포기하게 됬네요. 제 의사랑 상관없이.
더 기분 나쁜 것은 항공사 직원들의 태도입니다.
불친절하지는 않았으나, 담당 부서가 아니니 자신들은 잘 모른다는 발언과 함께
항공사 측의 책임 아니냐고 물었을 때 마치 타사의 차 급발진 사고 시 고객 과실로 언플 하는 듯한,
안전 때문에 비행기 정비 중에 문제가 발견되면 안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비행기가 결항되거나 늦춰진다는 발언.
물론 안전이 중요하니 이해는 가나 제게는 마치 고객의 안전을 위한 거니까 고객이 감당해야 한다는 것처럼 들렸습니다.
끝까지 자신들 책임이 아닌 것처럼 말하니 말이죠.
급하면 본사로 전화하라고 하는데 전화번호 받고 전화하려 해보니 국제전화더군요. 그 국제전화 비용도 제가 내면서 말하려고 하니
기분이 순간 더 나빠져서 이메일만 남겨 뒀습니다. 그 금액의 액수는 차치하고 제가 받은 피해의 대한 컴플레인 조차 제 돈을 써가며
해야 하는 상황이 이해가 안되서요.
그래서  인터넷으로 제가 직접 불만 글 및 피해 보상 글 한국어 홈페이지와 영어 본사 홈페이지 둘다 남기고 왔네요. 전화 연결 할 수 있는
CS 담당부서가 한국에는 없다고 해서요.
어떤 식으로 처리해 줄 지는 모르겠지만.
저녁 19시 40분 비행기로 바꼈다고 연락받은 상태인데, 대략 12시간을 날리게 되었네요.
어떤 보상을 받을지에 대한 연락도 못 받은 상태로 기다리게 될 12시간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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