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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정류장 사이비..
게시물ID : menbung_370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갈때메로나
추천 : 0
조회수 : 92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9/05 20:23:15
집에 오는길에 대구 서부정류장에서 어떤 여성분이 여자 두명한테 잡혀서이야기를 듣고 있는걸 봤어요. 
우ㅓ낙에 그 쪽이..도를 아십니까 인상이 좋으시네요
이런 인간들이 많은지라...딱 봐도..그냥 비디오였어요.
아 잡혀있는구나 
그래서 뭐 알아서 가시겠지 싶어서 물건사러 돌아다녔는데 계속 잡혀계시더라구요..한 30분....

저도..오지랖은 잘 안 하는데..오늘따라 뭔지모를 영웅심리가 슬슬 올라와서 카페에 가서 커피 두잔사서 다가갔어요.
아는 분이시냐구
그 말하기 무섭게..두사람이 누구냐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친구 동생인데 낯모르는사람이랑 있는것 같아서 말걸었다 하니 그럼 이 사람이 어디 사는지 아냐고 물어보더라구요..ㅎㅎ
제가 강경하게 말했어야했는데 우물쭈물하면서 대답을 못해버려서..뭐..제대로 된 대화가 안됐어요..
다만 이렇게 사람붙잡고 말거는거 실례아니냐.
내 시선이 매번 옳진 않지만 하도 이상해서 여성분 보내드리려고 말했다 이말하니
계속 궤변만....에고
이제 곧 이 여성분 가실거다 해서 여성분한테 맞냐고 물어보고 전 커피건네주고 왔는데 찝찝하네요..

서부전류장부근에  워낙에 도를 아십니까가 많은지라 스스로 피해야하지만 그 도또라이들도 워낙에 질겨서 뭐 참 답이 없어요.
경찰에 신고해도 별 소용없을것같고..

더불어 그 여성분이 오유하시는진 모르겠지만..
가시는 모습 못 보고 그냥 와서 죄송하네요.. 

글이 횡설수설하네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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