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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먹으니 이런걸까요?
게시물ID : menbung_381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등촌칼국수
추천 : 5/8
조회수 : 674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6/09/26 01:55:39
한달전쯤 집가는길에 번호를 따였었는데
솔로인지 좀됐는지라 번호를줬었어요.

근데얘기하다보니 띠동갑..

바로 나이차이때문에 죄송하다고 하고 카톡 차단..

이것도 친구들한테 놀림받았었거든요

전 29살이고 남자는 41살..

젊어보여서 30대 초중반인줄 알았거든요..


여기까진 제가 사람 못알아보는 실수한 줄 알았는데.


며칠전에 웬 아저씨가

길을 물어보는 듯하게//


아가씨 이동네 사세요?

이러더군요/

그래서 그렇다고 했더니


자기가 친구들이랑 술마시느라 이동네에 왔는데...


술한잔 같이 하겠느냐고 하더군요

그 아저씨는 차에 타고 운전을 하고 있었고 ㅡㅡ
운전하다가 갑자기 멈춰서 저한테 아가씨! 하고 부른거예요..

그리고 자기가 술을 좀 마셨는데
아가씨랑 술한잔 할수 있냐는 거예요..
ㅡㅡ


아저씨 나이는 누가봐도 우리 아빠나이..

50대 후반으로 보였어요 아이고..

저 질문듣고  바로  "아니요" 하고 뒤돌아서 와버렸는데/

생각할수록 너무 어이가 없고 속상해서...


제가 나이들어보이는 것도 아니고

키도 되게! 작고 살도 있고..
누가봐도 25-6 살 정도로 보여요..
과장이 아니고 그냥 저는 
학생이랑 많이 붙어있는직업이어서인지
  동안인 게 아니고 그냥 작고 통통하니까 어려보이는??
건데 이 아저씨가 미쳤나..


암튼 너무 짜증이 나더군요..

아니 왜.. 본인보다 적어도 10살 이상 어려보이면 
왜 찍쩝거릴까요? ㅡㅡ
아 어이가 정말.. 너무 없네요..

제가 예쁘고그런것도 아니고
이제 적당한 나이? 가 되어서 그런건가요?

주변사람들에게 말하기도 쪽팔리고..

저렇게 다짜고짜 할저씨가 물어보면
같이 술마시러 가는 여자가 있는 걸까요?

노파심에 계속 강조하지만
저는 학생 같이 생겼어요..

화장도 진하지 않고 그냥 작은 여학생느낌..

정말 너무 어이가 없고 짜증이 나네요

나이먹으니 별일이 다 있네요..

29살이  많은 나이도 아닌 것 같은데..
너무 어이가..

제발 본인 또래를 만납시다..


16살 18살 연하 만나는건
연에인이라서 그런거예요..

나도 임창정 조진웅 정우성은 멋있으니까 만나고 괜찮겠다 싶은 거지 뜬금없는 늙은이는 만나고 싶지 않네요...

 가뜩이나 결혼 생각도 없는데
짜증이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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