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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붕의 연속이네요 ..
게시물ID : menbung_388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말캉말캉푸딩
추천 : 13
조회수 : 1157회
댓글수 : 52개
등록시간 : 2016/10/08 15:09:12
요 몇일 멘뭉이라 그냥 되는대로 적어보겠음 .



1.

추석 연휴에 속이 뒤집에 지는 바람에 호박전 3개 물만 먹고 몇일을 지내다 죽을거같아서 

이렇게 살면안되겠다싶어 자전거 타고 한 30키로쯤 가서 슈퍼문 보러갔는데 사람구경하다가 올림픽공원 가서 물먹고 쉬고잇는데

왠 남자가 여고생이지 ? 여고생이네 고삐리네 ㅎ 이러길래 옆 여자들한테 그러는줄 알았는데,

얼굴을 불쑥 들이밀길래 뭐지 이랬는데, 자꾸 고삐리네 뭐네 하길래 성인입니다 라고 하니까

 나랑 자전거 타러가자 , 그럼 술먹으러갈래 ?나랑 썸타자 나랑 사귀자 나랑 엔조이 하자 이러면서 자꾸 치근덕 대길래

뭐이런 병신이 다있나 싶었는데 갑자기 내 자전거랑 자기 자전거랑 바꿔타자면서 제 자전거에 손대려 하길래 

그냥 바로 타고 가고있는데 뒤에서 너 잘탄다 !!! 이러면서 쫒아옴 ..

하필 신호가 걸려서 그냥 있는데 자꾸 쫒아오길래 이러지 마세요 ! 라고 하니까 주변 사람들이 웅성대니까

돌아가길래 그런줄알고 멘붕터지면서 전화하면서 가고있는데,

강변 다리를 건너야해서 가고있는데, 쩌어 멀리서 같이타자 !!! 이러고 소리치길래 진짜 멘붕이 너무와서

길가는 사람 붙잡고 이제 집가냐면서 아는척 하니까 사람이 당황하는데 그래도 왠지 눈치를 봤는지 도와주셔서 살았는데,

가면서 하는말이 그쪽은 한강가는길이 아닌데 ~ 이러길래 더 멘붕 무서워서 덜덜떠니까

아는척 도와주셨던 분이 다행히 잠실나루 근처라 데려다 주셔서 완전 감사했음 ..





2.

요근래 취업하려 면접을 다니는데 운좋게 거의 면접 캐리하고 좋아서 있었는데 집근처 5분거리에 있는 곳이 너무 가고싶어서 

출근일정 이루면서 대기하고있었는데, 가고싶었던 곳에서 합격이던 불합격 이던 연락준다고 해서 기다리고있었음 .

근데 요몇일 하루에 2~3씩 면접보고 피곤한데 몇일 밤새 맨날 모기를 적게는 8마리 많게는 10마리 잡으면서

요근래 자도 2~3시간 ? 그날은 밤새 모기 13마리 잡으면서 한숨도 못자고 오전 오후 면접 갔다오고 피곤해 죽을거같아서,

혹시 합격여부는 언제쯤 알수 있냐고 물어보고 문자준다길래 기다리다가 결국 지쳐서 잠 .

근데 문자는 안오고 갑자기 전화가 와서 받았는데, 한 3~40분동안  합격여부는 안알려주고 

자기 사업이야기 자기 하루있던일 만 말하길래 너무 피곤해서

"저 죄송하지만 합격여부먼저 알 수있을까요 ?" 라고 물어봤음 . 

" 아 그말을 안했네요 합격하셨어요" 라고 말씀해주셔서 훈훈하게 잘 이야기 하고 책상을 들여놓아야하는데 키가 어떻게되냐

출근복장은 편하게 와도된다 이렇게 훈훈하게 잘 마무리 하고 전화끊고, 다른 회사에 출근을 못할거같다고 말씀드리고,

모기에 물려도 그냥 죽겠다싶어서 그냥 기절함 . 

근데 자고 일어나니, 할부도 안끝난 안경다리가 부러져서 느낌이 쎄했는데,

" 저 죄송하지만 어제 전화통화가 맘에 걸려서 합격 취소해야될거같네요 , 더 좋은직장구하세요" 이러는데 멘붕이 터짐.

이유가 뭐냐고 물었더니, 어제 합격여부 알려달라고 자기 말 끊었다고 기분이 상했다함 .

근데 보통 전화오면 "**씨 연락되십니까? 합격하셨습니다"라고 말하고 말을 이어가는게 정상 아닌거임 ?... ?

근데 다짜고짜 자기가 너무 바뻐서 라면서 하루종일 자기 일과 알려주는데, 합격여부 알려달라고 말끊은게 그렇게 기분이 상하셨다함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두곳 취소한것도 아니고 4곳이나 취소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건 멘붕이 좀 컸어요 ..






3.
이번주 목요일 

저러고 다시 구직활동에 들어갔는데, 오전 면접 ㅋ 
ㅋㅋㅋㅋㅋㅋㅋㅋ 다단계 갈뻔 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이건 할말 다함 .


오후 면접 1시꺼보고  4시 면접을 위해 느긋하게 세월아 내월아 하면서 돌아다니다 10분일찍가서 기다리고있었음 .

근데 대표님이 지금 미팅중이라 좀만 기다려 달라함 . 4시 30분이 되도 올생각안함 .

30분쯤 되니 하는 말이 

오후에 일정있어요 ?

/아뇨. 없는데요

그럼 좀만 기다리면되니까 기다리세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호구처럼 한시간을 기다림 도저히 못참겠어서 

5시에 데체 언제쯤 오시냐고 면접은 보실 수있는거냐라고 물어보니 

이제 끝나고 오신대요 좀만 더 기다리시면될거같아요 

/그게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는건가요 ?

한 2~30분 정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속터져 미침 

그냥 거기서 딱 잡고있던 이성의 끊을 놓고,

이렇게 기다리게 하실거면 저한테 미리 연락을 주셔서 못보겠다고 하시던 일정 조정을 하셔야하는거 아닌가요 ?

제가 오후에 일정이 있던 없던 그건 중요한게 아닌데, 무조건 기다리라고 하시는건 아니지 않냐고 

이렇게 시간개념 없는 회사에 일 못한다고 하고 나와버림 .

4시면접 없었으면 1시꺼 끝나고 집가서 퍼질러 잘 수 있었는데... 하 .....ㅓ아ㅣㄹ멍라ㅣ먼ㅇ라ㅣㅓㅁㄴㅇ라ㅣ





4.

아래 오른쪽 사랑니가 나는거같아 넘 아파서 치과 갔다옴 .

안그래도 치과 개싫어하는데 가서 처음에 사진 찍으니 사랑니가 완전....ㅎ...ㅎㅎㅎ 그냥 다 뽑아야겠구나 싶어서 멘붕 터짐 ..

근데 아래 사랑니를 둘다 발치해야하는 상황인데 


아픈 오른쪽은 씨티를 찍었는데, 뽑기는 쉬운데 그냥 신경이랑 찰싹 달라붙어있어서 뽑으면 턱에 감각이없어질 수 있으니

염증이좀 나더래도 될 수 있으면 데리고 살라고 말씀하시고, 

왼쪽은 완전 수직으로 매복 되어있는데, 너무 깊게 매복 되어있어서 저거 뽑으면 안쪽 턱이 가라앉을 수 있으니 아프지 않으면 공생 하라하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사랑니 덕에 사이충지가 있다고 그거치료하면 이시릴거라고 머ㅏㅣㄴㅇ러ㅏㅣㄴㅁㄹ

하 ..... 사랑니 뽑고싶어도 못뽑고 낭러니ㅏ러니ㅏㅇㄻㄴㄹ 


왜이러나 싶네여


마무리는 어떻게 할지 모르겠으니까


1404111645050.jpeg


위로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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