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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선물이 불편한가요?
게시물ID : menbung_393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늘도흐린날
추천 : 6/4
조회수 : 1080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6/10/18 10:38:55
형편되고 여유되니 받을수도 있는데
그게 남들에게 불편해보이는지 궁금해요
애낳을때 시댁 친정 남편 모두 저한테 뭐사줄까 물어보시던데
고르기 힘들면 맘카페에 물어볼수도 있지 않나요???
일년에 한번씩 있는 생일도 당연히 선물주고받는 집이 많은데 출산은 평생 두세번이잖아요.  
 

네이버 태교여행 관련 기사댓글 보면서도
사람들이 '엄마의 사치'에 대해 불편해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저도 7박8일간 가까운 해외로 태교여행 갔다왔는데...
물론 가기전에 의사가 괜찮다고 전혀 문제없다고 했구요.  
그런데 왜 남들이 불편할까요?
아기 건강 우려도 있지만 엄마를 남편이 번돈 펑펑쓰는 사치녀 된장녀로 비하하는 느낌의 댓글이 많더라구요.
어쩐지 출산선물도 사람들의 시선이 비슷한 느낌인듯?
   

저는 보모 쓰고 날마다 백화점 쇼핑다니고 명품유모차 끌고 명품 도배한 애엄마 봐도 안불편해요
금수저이거나 능력있으면 그럴수도 있죠
가난한데 가족들 피해주며 사치에 몰두하면 죄악이지만 대부분은 능력따라 재산따라 살지 않나요?


출산선물을 능동적으로 바라면 안된다는 말도있는데 
예를들어 저는 출산 2주전까지 만삭몸으로 열심히 야근해가며 돈벌었고 뼈를찢는 진통 느끼며 애낳아서 좀키우고 얼마안가서 돈벌고 하는데 출산선물 같은거 바라면 안되나요?ㅜㅜ
예를들어 밤낮으로 뼈빠지게 일하는 가장들...마누라가 생일도 안챙겨주면 좀 서운하잖아요.  
내가 이정도 고생했는데 이날은 특별한 날이니 챙겨줘라...하며 바라는 맘 가질수도 있지요. 
 

물론 형편에 맞지않게 명품타령 하는경우는 제외이고요.
당연히 규모는 가족의 용인범위 내에서!!
출산선물을 남들과 비교하며 배우자를 스트레스 주면 안되구요!!
시댁 친정등에 당연하다는듯 바라는 것도 보통은 제외이나
평소에 자식이 부모에게 이것저것 지원해주고 잘챙겼다면
'엄마아빠도 해줘~'하고 부모에게 바라는 맘일수도 있고... 
예외가 있을수 있겠죠
 

반대로 세 아이 아빠가 2억짜리 차를 뽑았어요
가난한 집에서 그랬으면 온가족에게 피해주는 거고
송일국씨가 뽑으면 그냥 '능력있는 아빠'이죠.
출산선물도 형편 안되면서 받으려는건 이기적일수 있지만
형편되는 선에선 문제될거 있나요?
뭔가 가족 출산선물 문화 자체에 대해 부정적 의견들도 있어서 그냥 주저리주저리 해봤네요. 
그런 시선들이 좀 오지랖 같아서요. 
    

아...사족으로 저는 출산선물 돈으로 받아서 죄다 아기 예금에 꽃아넣었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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