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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붕게를 보고 더 멘붕
게시물ID : menbung_396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반고흐
추천 : 12
조회수 : 819회
댓글수 : 28개
등록시간 : 2016/10/23 16: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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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이 떡밥을 던지면 그 떡밥 이야기가 지속된다.'

이건 어느 커뮤니티나 해당되는 말인데요. 

최근에는 혐오 몰이가 멘붕게에서 지속되는 것 같아 멘붕입니다.

솔직히 아까도 폐지 줍는 할머니 때문에 치킨집이 망했다는 이야기를 보면서

(튀김기 청소를 위해 밖에 내놨는데 cctv를 확인해보니 할머니,할아버지가 리어카에 실어가더라. 
그 뒤 배째라는 식으로 나와서 멘붕-> 직원4, 대학가 치킨집이 튀김기가 없어서 망했다.)

이 말도 안되는 글에 저도 그냥 보면서 여러 사항이나 조건적으로 말도 안된다라고 생각했어요. (해당글 이미 본인삭제)

근데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거나, 이상한 점을 지적하는 분들한테는 비공 달리는거보면서 두번 멘붕 했고

오히려 피해자를 까내리냐, 폐지 줍는 할머니들이 다 저러더라, 노인네들이 왜 저러냐 이런식으로 작성자 (정확히는 작성자 친구 이야기)

옹호하면서 말하는거 보고 세번 더 멘붕했습니다. 


그냥 예를 들자면 제가 만약 택시기사분들이 불친절하다고 생각한다고 칩시다. 

근데 그렇게 생각한다고 그것을 타인에게 옮기면 될가요? 왜냐면 아닌 분들이 훨씬 많다고 생각하고 믿고 싶거든요. 

폐지줍는 할머니분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분들도 있지만 안그런분들도 있습니다.

저 장사할때 저희 가게에서 나오는 폐지 쌓아놓으면 한 할머니께서 늘상 물어보고 가셨습니다. '가져가도 되요?' 라구요.

앞으론 물어보지 말라고 하셨는데도 항상 물어보셨어요.

이처럼 여러가지의 상황,사람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처럼 극단적인 혐오 몰이는 저희가 쫌 반지향해야 된다고 봅니다.


정말 본인의 경험을 말한다면 어쩔 수 없겠지요.

근데 확인되지도 않고 문맥상 뻔히 보이는 어폐가 있는데도 가상의 인물들을 앞세워서 혐오하고, 미워하진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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