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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상식없는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게시물ID : menbung_403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헤기쟝
추천 : 4
조회수 : 43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1/15 17: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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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정원이 30명인 어린이 강좌에 인원보다 많은 31명이 강좌를 듣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그 추가인원 1명의 보호자에게 전화를 걸어 물어보았습니다.
 
나 - OOO 어린이 보호자 분 맞으신가요?
 
상대방 - 네, 그런데요?
 
나 - XXX 과목 관...
 
상대방 - (상대방 쪽에서 응대하는듯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전화벨소리도 들렸구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콜센터에서 일하는 분이라 생각이 들었어요.)뭐라구요?
 
나 -  XXX 과목 관련해서 전화를 드렸는데요. OOO어린이가...
 
상대방 - (갑자기 또 전화소리 들리고 뭔가를 안내하는 듯한 소리도 들렸었어요.)네??
 
나 -  OOO 어린이가 강좌를 등록하지 않았는데 강좌를 들은걸로 나와 있어서 확인전화 드렸습니다.
 
상대방 - 아니, 저희 애 둘이 지금까지 같이 다녔었으니까 저는 자리가 금방 날 줄 알고 기다리다가 전화가 안오길래 그냥 같이 보냈죠.
 
나 - 제가 대기자 명단에 올렸을 때 자리가 나게 되면 연락을 드리겠다고 했지 않았나요?
 
상대방 - 네, 근데 연락이 안와서 그냥 같이 보냈죠
 
나 - 자리가 안났으니 당연히 연락이 안간거죠...
 
상대방 - 그래서 뭐 어떻게 하라구요!! 그럼 애보고 나가지 말라고 할게요!!
 
나 - 네 알겠습니다. OOO어린이 다음 시간부터 안나오게 지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전화 내용은 대충 이러네요.
정원이 30명인 강좌에 자신의 자식 중 한명은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됐고 한명은 인원초과로 대기자로 빠지게 됐는데,
단순히 지금까지 쭉 이 강좌를 수강해왔다는 이유만으로 강사하고만 얘기하고 사무실에는 아무런 얘기조차 하지 않은 뒤에
대기자로 올린 시점부터 쭉 들었더군요...
 
그래도 일단 전화를 한 뒤 후속조치를 하겠단 말을 들었으니 종종 있는 일로 넘기고 다른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전화가 한통 오더라구요...에휴...
전화를 받자마자 저인걸 확인한 뒤 마구 쏘아붙입니다.
 
상대방 - 아니 지금까지 쭉 들어왔었고 애 혼자 보내기 뭐했었고 대회도 있어서 강사님하고 얘기도 다 해서 같이 보낸건데 그거 갖고 뭐라고 해요?!!!
 
나 -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상대방 - 아니 나랏돈 떼먹는 사람도 있는데 그 꼴랑 돈만원 갖고 이렇게 해야겠어요??!!!! 그 쪽 이름 뭐에요!!!
 
나 - ☆☆☆입니다.
 
뚝-
 
진짜 아무리 생각해도 어이가 없는게 이미 인원이 다 찬 자리에 본인이 저희랑 상의도 없이 강사하고만 상의 한 뒤
자기자식 수업듣게 해놓고 제가 그걸 발견해서 그러지 말아달라고 하니까 오히려 역정을 내다뇨
만약 제가 발견하지 못했으면 이번 강좌기간 끝날 때까지 이러지 않았을거 아닌가요?
진짜 어이가 탈탈털리는 하루입니다ㅠㅠ
출처 30분 전 제가 겪은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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