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택시 자주 이용합니다
간편하기도 하고 기사분들이 좋으신분들 많아서 애용하는데
오늘은 진짜 똥 밟았네요


퇴근시간이면 차 막히는건 어쩔수 없죠
저도 저 기다리는 아이 땜에 맘 급한데 진짜 이 미를 친 놈은 신호 걸릴때마다 씨가 들어가는 욕을 하고 급정거는 기본
나 기분 드러워를 아주 팍팍 티나게 하는게 덩달아 저까지 기분 드러워졌습니다


아니 그럼 카톡택시 요청했을때 그거 안받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지가 요청 받아놓고 왜 승질인지 이해 안되네요
그때부터 속으로 아 기사 평 진짜 그지같이 써야지 하고 속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갑자기 목적지 저만치 두고는 저보고 여기서 내리면 안되냡니다


진짜 미를 친 놈에게 걸렸구나...싶어 여기서 내려달라 하고 카드결제하고 후딱 내려 달렸습니다
아이 데리러 가야하니까요

물론 기사 평 별 한개도 아깝다고 최악즁 최악이라 했지만 이게 실제 얼마나 반영될지 모르겠네요

신호 걸리고 막히는게 그렇게 짜증나면 택시운전을 하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목적지가 어린이집이라 카톡 택시 타면 가끔 엄마 일하다 아이 데리러 가냐며 자기가 최대한 빨리 가주겠다고 하시는 분도 계셨고
어떤분은 어린이집하고 집이랑 가깝냐고 좀 거리있음 어린집에서 결제하고 아이 데리고 나오면 집 가까운곳까지 태워다주신다는 분도 계셨는데


오늘은 제가 카톡택시뿐 아니라 인생 살면서 가장 최악의 택시 기사를 만난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