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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도 총학의 리베이트사건, 그 이후 변화없는 우리학교
게시물ID : menbung_440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내가먹는햄벅
추천 : 2
조회수 : 31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3/08 21:57:29
안녕하세요. 저는 강원도 소재의 국공립대학을 다니는 대학의 자치기구 회장입니다. 사실 학교이름을 시원하게 밝히고 싶으나, 지금 고소 위험을 느껴 하지는 못합니다. 사실 대충 어느대학인지는 눈치채실거라 믿습니다.
사건은 이렇습니다. 09년도 부회장이던 사람이 10년도에 총학으로 당선됩니다. 그리고 임기시작과 동시에 3군데의 업체의 개인 연락망으로 리베이트를 요청합니다. 2군데에서 300만원가량을 지원받고, 한군데에서 거절당하자 금액을 조정해 다시 보냅니다. 그러자 그 업체에서는 언론에 제보하여 이 일이 논란이 되고 결국 회장은 자진 사퇴합니다.
하지만 어이없게도 학교측은 중징계를 예고했지만, 자진 사퇴로 모든 처분은 끝이다라고 어떠한 처벌도 내리지 않습니다.
이렇게 사건은 조용히 묻혀가는듯 했습니다.
하지만 얼마전, 학교커뮤니티 사이트에 누군가 "10년도 총학회장의 비리를 제보한다"라는 말을 남깁니다. 내용인 즉슨, 그 이후에도 리베이트는 계속 존재했다, 총학 선거하는데 그 선배가 영향을 심하게 끼쳤다. 사실상 우리학교의 비선실세다 라는 말을 남깁니다. (그런데 많은 학우가 이것에 동의합니다)
그리고 얼마안가 이 제보자는 고소를 당해 현재 재판중이라 합니다. 익명사이트라 누군지 모르는게 너무 아쉽네요.
그리고 작년, 제가 신입생일때 저희 단과대 mt의 강연자로 오십니다. 저는 총학생회장이라는 것만 들었습니다. 상식적으로 임기시작과 동시에 사퇴한, 그것도 비리로 사퇴한 학생회장을 강연자로 학교에 부르는게 정상입니까? 그런데 더큰 문제는 저희 단과대 회장이 그해 총학 후보 1번으로 나갑니다. 떨어졌지만요. 그리고 올해는 옆대학 어디과 mt에 강연자로 참석했습니다. 그런데 옆대학 올해 총학이 그 과입니다. 너무나 수상합니다. 
그리고 10년도에 9시뉴스까지 나왔다는데 지금은 구글이나 네이버에 기사하나 남아있지 않습니다. 너무나 당황스럽습니다. 

그리고 누군가의 제보글에는 2년전 저희학교 총학 후보 1,2번이 둘다 부정선거로 떨어집니다. 이 사건과 그분이 연관이 있다는 글이 올라옵니다. 

다행이도 이번총학은 그분과 연관을 끊으려 많은 노력을 하지만, 실질적으로 한 학교가 한 사람에게 휘둘린다는 제보를 듣고 충격입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과거 총학의 잘못을 밝혀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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