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전세주고 전세로 이사하면서 00 이사로 결정. (리포터 아저씨)
견적도 괜찮게 받고 이사당일. 겁나 짐싸고 이동하고 짐 풀고...
같이 정리하는데..
1. 책상 서랍장.. 뚜껑분리.. 서랍하나 완파.
어라? 이게 왜 이렇지?? 하면서.. 전동드라이버 가지고 와서 여기저기 피쓰 박아서 재조립
저도 그냥 저렴하게 산거라.. 넘어감.
2. 화장대 유리... 한쪽 모서리 어른손 두개 정도로 금감.
3. 작은 벽걸이 장신구..완파.
4. 와이프 쓰는 비강세척기 모가지 부러짐..
그냥 액땜하는셈 치고..현금으로 10만원 받았어요.
그리고 나서 며칠뒤.. 저희집에 이사 들어간 입주자한테 연락이 옴.
집 바닥(원목무늬있는 강화플라스틱??) 이 너무 많이 긁혔는데.. 이게 이사때 생긴것 같다고.
알고보니.. 같은 업체 같은 지점.
가서 확인해보니.. 가구 같은것들 바닥에 대고 밀어서 생긴 자국들.. 거실.. 방.. 꽤 많았음.
바로..본사에 전화. 이런 저런 상황이다. 처리해달라 하고 접수함.
5분도 안되서 지점장. 전화옴.
지점장: 그럴리 없다. 바닥에 다 깔고 하기 때문에 자국남을리 없다. 이사 들어갈때 업체 잘못일것이다.
나 : 지점장님. 근데요.. 그 이사들어갈때 업체도 지점장님네에요..
지점장:..... 일단 우리가 직접 봐야겠다.
그리고 한달간 연락없음.
본사에 다시 클레임. 5분뒤 지점장 전화옴.
지점장 : 너무 바빠서 그렇다 미안하다. 이번달 안에 처리하겠다.
2주간 연락없음. 달이 넘어감.
본사에 클레임.
니: 지점장 말고 직접 처리해달라. 그 사람은 말만하고 행동은 없다.
본사 : 알겠다. 직접 처리하겠다.
5분뒤 지점장 전화.
지점장: 이번주 내로 갈께요.. 그리고 본사에 계속 전화하지 말고 저한테 말하세요.
그 뒤로..........
집 상황확인하고.. 자기 아는 인테리어 업자랑 한번 더 오고.. 자재 구한다고.. 또 한달... 자재 없다고.. 한달..
암튼.. 돈으로.. 받고 끝낼때까지.. 6개월 걸렸어요.
본사차원에서 강력하게 해달라고 해도.. 한다는건 지점장한테 고대로 전달하는게 전부고..
지점장은 계속.. 이거 해서 얼마나 남는다고 그렇게 야박하게 하냐... 말하고..
결국엔 처리 했지만..참 신경 많이 쓰였어요.
사람얼굴보고 그 업체에 일맡긴건데... 그 사람까지 같이 싫어지더군요.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