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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의 황당한 법률안내, 그리고 사이다 진행중.
게시물ID : menbung_470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말이야?
추천 : 11/18
조회수 : 2674회
댓글수 : 219개
등록시간 : 2017/05/19 13:56:14
안녕하세요.. 나름 카드라이프를 살고 있는 오징업니다.

이틀전, 카드사에서 카드 교체 권유 전화가 왔습니다.

" 이 카드는 프리미엄 어쩌구 저쩌구.. 바꾸시는데 동의하시죠? "
( 보통 "동의하시죠" 문구 부터 짜증이 올라오기 시작하지요 )

연회비는 어떻게 되는데요? 라고 물었습니다.
네 1만5천원이구요.. 불라불라~~

그래서 이렇게 물었죠.
" 연회비는 얼마 이상 쓰거나 하면 나중에 돌려주거나, 다른 방식으로 나오는거죠? "

아닙니다. 고갱님~
"금감원 법이 바뀌어서 연회비는 무조건 부과되는것이 맞구요, 돌려드리거나 하지 않습니다 "

여기서 빡쳤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생각해보세요.

금융감독원이 " 카드 연회비는 무조건 받고, 돌려주지도 마라 " 라고. 법을 만들리가 있을까요???

바로 고객센터에 전화했습니다.

이런일이 있었다. 금감원 관련 구라다. 고객이 바보냐. 사과하고, 이런일 반복안되도록 어떻게 처리할지 안내해달라.

그리고 바로 전화옵니다. 쓸데없는 소리를 합니다. 연회비가 맞고 안맞고..
다시 이야기 했습니다. 금감원법 뭐라 한거 그것때문이다. 다시 전화달라.
내가 뭘 보상을 바라냐, 내가 연회비 없애 달랬냐, 내가 전화를 했냐? 니들이 잘못한거 발견해서
인정하고 사과하라는데 힘드냐?

오늘까지 전화를 주기로 하고 끊었습니다.

오늘 전화가 왔네요..
똑같은 소리를 합니다. 연회비가 맞고, 안맞고, 안내가 제대로 못된것 같다.. 등등..

" 아뇨. 그게 아니라 금감원법을 내세워 하신말씀에 대해 사과 및 시정내용, 처리방안에 대해 알려주세요 " -> 계속 헛소리 시전.
" 지금 전화준거 위에 보고한겁니까? 가이드는 받았습니까?"-> 보고는 했으나 가이드는 안받았다고 발뺌.
" 아니면 금감원에 말해서 금감원이 제가 말한 내용을 제출하도록 만들겠습니다. " -> 이제야 좀 말이 통함.

세시간 줬습니다. 오늘 오후 5시 전에 전화가 제대로 오지 않으면 금감원에 민원 들어갑니다.

한번 보죠.. 금감원 관련 법을 호도해서 자기 유리하게 말하고, 고객에게 거짓말 하는 금융사는 어떻게 처리되는지.

전화가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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