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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또라이 보존 법칙 2
게시물ID : menbung_482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가리
추천 : 53
조회수 : 4851회
댓글수 : 48개
등록시간 : 2017/06/14 22:09:46
회사 또라이 보존 법칙 2

다음편을 내놓으라는 찡어 여러분이 쪼꼼 있길래 ..ㅋㅋㅋ 

대 사건이란 무엇인가 

그아저씨 아침에 휴게실에서 항상 하는말이있었음 

마누라 마누라 아들 아들 .. 

근데 사람이 보통 거짓말을 할 경우 행복한 거짓말을 하잖슴?

자기가 불행하다고 거짓말 하는건 많이 못본것같음

그아저씬 항상 아침마다 오늘은 마누라가 어쨌네 저쨌네 

마누라가 자기한테 핸드폰을 던졌네 ..집에 안들어왔네 다른남자를 만나는것 같네 
아들들은 나를 없는 사람 취급하네..

항상이런 야기들을 거의 주절주절 했음 

아 물론 나한테가아닌 같이일하는 아저씨들이랑 얘기하는건데 

휴게실이 좁아서 들림 . 근데 다른 아저씨들은 들은채 만채 

걍 관심받고 싶어 하는것같았음 ... 

꼭 자기랑 이야기안하면 갑자기

아.. 오늘은 마누라가 집에 들어올까.. 이러면서 관심을 끔 

속으로 전 저런 사람도 결혼을 하구나 .. 이혼안당하는게 신기하다 했음

그런데 좀 이상했던건 
입사 초반때 같이 용달타고 거래처를 한번 간적있는데 
나한테 이런이야기를 했었음 

'사람들이 말이야. 혼자산다고 다편할줄 아는데 혼자사는게 더 힘들어~ 빨래도 청서도 혼자해야되니깐.' 

이랬었는데.. 내가 자취하니까 한말인가? 결혼을 안한건가? 했음

그아저씨는 사람들이 관심을 안주니 더더욱 자극적인 이야기로 주위를 끌었음 

마누라 핸드폰을 어제 몰래봤는데 다른남자가 있더라 그것도 20살이더라 
둘이 야한 농담을 주고받더라 정말기분 ㅈ같다 . 개냔 개놈 18련 창련 이러고
아들은 내가 들어왔는데 욕했다 개쟈식 후레쟈식
지렁이들을해 지렁이들을.. 아휴 ~~~~~ 미친냔들 이러면서
세상 욕이 다튀어나옴

실제로 욕을 진짜 세상 꼴배기싫게함 욕하는게 그렇게 보기안좋은거구나 싶어서 
나도 줄여야겠다 싶었음 ㅠ (본인은 전라도 토박이)

점점 듣기싫어졌음 자기 가정사를 저렇게 말하는 사람은 처음봤음 
다른 사람들도 듣기 싫었는지 휴게실에 안오기 시작하고.. 커피만먹고 나간다던지
다른곳에서 점심시간을 보냈뜸

그러던 어느날 날씨가 너무 추워서 히터빵빵한 휴게실에 있을수 밖에 없었음

믹스 커피 따땃하게 하나 타놓고 폰게임 하고있는뎅 
그아저씨가 간만에 사람들이 휴게실에 있어서 신났는지 
말문이 폭포수 처럼 터짐 

근데 이건 다른이야기인데 진짜 목소리가 가늘고 .. 남잔데 여자목소리를 억지로 낼려고 하는 목소리임 솔직히 듣기싫음 ㅜㅜ

본론으로 와서 

또 어김없이 정치이야기와 본인 가정사 이야기를 열심히 하기시작함
속으로 아 ..듣기싫다 이러고 일어날려고 하는데 
우리 회사 킹또라이 사장님이 들어옴 (기회가 주워진다면.. 킹또사 이야기도..)

주변이 싹 조용해짐ㅋㅋㅋ 사장님은 보스였기때문에 ㅋㅋㅋㅋㅋ

그러취만 의지의 아저씨 본인 마누라 이야기 계속함
마누라가 아침에 계란 삶아놔서 먹고왔다 자기는 계란을 삶을줄 모른다
집안일 일체 할줄 몰른다 계속이런이야기를함 ㅋ
(실제로 점심시간마다 요란스럽게 삶은계란을 두개씩 먹음 쫩쫩쪕쪕)

가만히 듣고있던 킹또사님.. 
사장님은 입사할때 등본이라던지 이런거 볼수있잖슴? 

킹또사 왈 '너는.. 결혼을 한번도 안한걸로 알고있는데.? 결혼했어?' 

이러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저씨 조용해짐

킹또사 왈 '너 면접볼때도 결혼안했다며? 혼자산다며? 자식도없다며? 거짓말 한거냐?' 

아저씨 표정이 급격하게 굳음 
휴게실에 있던 사람들은 혐오스러운 표정으러 아저씨를 쳐다봄 ㅋ

킹또사가 아저씨한테 

너 따라나와 이래서 사건은 일단락됐고 더이상 마누라 아들 이야기를 하지않음 (써놓고보니 겁나 재미없네)
이후로 아저씨는 왕따가 됐고 그사람한테 아무도 말을 안검 ..

계란을 삶아준건 누구였을까 ...... 그이후로 계란 안싸옴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며칠후 

일하는데 카톡이 갑자기 띵동띵동 하거 발작하면거 오는거임
일하는 남동생이있는데 걔였음 

뭐여 하고 카톡을 확인하는데 
지금 현장 화장실에서 나가는 사람이 누군지 확인 하라는거임 
뭔 이런 미친땡끼 가 다잇나 했지만 궁금해서 화장실을 보고있었음

참고로 현장 가운데에 화장실이 있기에 쳐다봐도 아무렇지도 않음 

한 3분?? 있다가 그 아저씨가 나오는거임 
나오면서 나랑 눈 마주쳤는데 흠칫 놀라는거임 

응가 쌋나보다고 땡끼 한테 카톡으로 

그아저씨나옴 왜? 라고 보냇고나서 5분 있다가 땡끼가 나옴 
그것도 아주아주 개 썩어 문드라진 표정으로 ㅋㅋ

내가 니 변비냐? 개오래 싸네 ㅋㅋㅋ 이랬는데 
담배피러 가자는거임 

야.. 하.ㅡ 담배 피러가자 (나는 두살연상 누나임에도 이땡끼는 불구하고 야라고 함)

어리버리한 표정으로 따라가서 같이 담배 피는데 

화장실에서 응가를 집중해서 싸고있는데 옆칸에 누가 손씻고 들어 왔다고함 
보통 손은 볼일 보고 씻지않음? 
땡끼는 아 손이 더러운가보다.. 이러고 다시 집중하는데 
옆칸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고함 
청량한 여자 신음소리가... 화장실에 울려 퍼졌댔음...
것도 좀 크게 들렸다고함;; 
처음엔 땡끼가 내가 장난치나? 이생각을 했다고하는데
내가 미쳤다고 ㅋㅋㅋㅋㅋㅋ남자화장실에서 ㅋㅋㅋㅋㅋㅋ신음소리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땡끼는 아주 조용히 소리에 집중했는데 작게 들리는
탁탁탁 .. 박자에 맞추어 들렸다고함 . 
여기는 어디? 
회사임 회사 . 현장 한 가운데 있는 화장실

그리고 몇분안되 화장지 푸는 소리가 드르르륵 나고 물내리고 나가는 소리가 들렸다함 
내가 본 그 아저씨. 
그 아저씨가!!!!!!!! 회사!!!!!! 화장실에서!!!!!!!
그것더 일하는 도중에!!!!!! 뭐가그렇게 급해서!!!! 뭘보고!!!!!
급딸을!!!!!!!!!!!!!!!! 

아 ㅠㅠㅠㅠㅠ 상상햐버려쓰... 
예수머리에 아이라인문신 하고 그날은 얼굴이 하얀것이 파데 아니면 쿠션 을 덕지덕지 바른것 같던데 ㅠㅠㅠㅠㅠㅠ
아진빠 싫다 ....

흠 쓰고 나니끼.. 걍 짜증만 나는구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오바와치 하러 떠나겠습니다 
뾰로러러렁~~~~♡
출처 나 의 회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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