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인테리어게에 올려야할지 패션게에 올려야할제 고민하다가 결론은 멘붕이라 멘붕게에 올려요..

그리고 질문글이라 본삭금도 걸었어요.

제가 지금 집으로 이사온지 일 년 됬고 갓 2년차에 접어드네요.

작년 한해는 이문제가 없었는데 딱 2년차부터 갑자기 곰팡이가 생기더니 없애도 자꾸자꾸 생겨서 미치겠어요 ㅠ.

저희 집이 벽지가 없고 페인트 칠해진 집&건식화장실이라 벽지곰팡이나 화장실 곰팡이문제는 아니고

푸른곰팡이(?)같은 것들이 옷이랑 신발 등등에 생겨요. 여행용 캐리어도 다 덮었구요, 닥터마틴을 비록한 가죽워커, 특별한날용 비싼 세무구두 등 (특히 비싼)가죽제품이나 천류 옷들에 엄청 생겨요 ㅠㅠ 심한건 다 버렸고 못버리겠는건 식초로 닦았는데 그래도 자꾸자꾸 또 생겨요 ㅠㅠ 베이킹 소다로 덮어놓는게 나으려나 싶어도 검은색 제품에 가루가 붙어서 망할까봐 아직 시도는 못해봤구여... 다행히 알러지나 그런건 없는것같은데 찜찜하고 죽겠어요 ㅠㅠ

곰팡이 제거 제품들은 대부분 벽지나 화장실용이라 천/가죽류에는 쓰면 안된다고 써져있더라구요..

저 집 진짜 나름 깨끗하게 관리하고, 주말마다 청소도 빡시게 하는데 치운 곳에 또 피는 곰팡이를 볼 때마다 너무 화나요 ㅠㅠ 작은 제습기 사서 틈틈히 트는데 전에 전기세폭탄 맞은 이후로는 잠깐잠깐만 틀고 하마같은거 좀 사다가 갖다놓은 후에 이제 좀 괜찮으려나 싶은데 또 생기고 아 울고싶어요 ㅠㅠ 이게 옷에 생기는거다보니까 이사가도 또 이럴것같고... 작년에는 제습 신경도 안썼고 똑같은 집인데 이런 문제가 없다가 갑자기 이러는지도 모르겠고...

뭐 방법이 없을까요..? 그냥 제습환기밖에 답이 없나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