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회사 또라이 보존 법칙 9
게시물ID : menbung_486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가리
추천 : 26
조회수 : 2294회
댓글수 : 28개
등록시간 : 2017/06/23 13:23:33
회사 또라이 보존 법칙 9 

안녕 하세용~~~~♡
회또법 와써용 ~~♡ 
저..저를... 기다리신 분이 있을까요..? 너무늦었죠..? 
바..바....바빴어요....ㅜㅜ

띱때 이야기는 쫌 아낄라구영
쓰면서 내가 기분이 너무 나빠. 

오늘은 변태 아저씨 이야기 할꺼임 ㅋㅋ

이사람은 양파같은 사람임 
까도까도 계속 나오는 신비함.. 
양파는 맛있기라도하지 .. 양파야 미안하다.. 

아저씨는 하루가 멀다하고 베태랑 님하고 싸움 

그아저씨 주 업무는 

납품. 거래처방문. 인데 (영업은아님 물건배달) 
거래처에 가서 무슨 짓을 한지는 모르겠는데 
거래처에서 저 아저씨좀 보내지 말라고함.. 왜그런지는 나도모름 

흠. 무튼 우리 회사 물건들은 거의 95퍼센트 후처리가 필요한데 
우리회사 에서 할수없어서 타업체 에서 후처리 한 후 다시 우리회사로옴 

후처리 종류가 좀 많음 
색깔칠하는것도있고.. 인쇄하는것도있고 ..도금집 .. 등등.. 

그날도 어김없이 !용달차 앞에서 아저씨 와 베태랑님은 싸우고 있었음 

듣자하니 아저씨는 인쇄집에 물건이 다됐으니 가져가라고 연락이와서 
간다고 하는거임 .
인쇄집 간다고 똑똑히 들음 

(인쇄집과 색깔 집은 위치가 비슷함 도금집은 정반대)

여기까지는 별 문제가 안 되지만 .. 

베태랑 님은 울분을 토해 냈음 .. 

베태랑 - 아 니 요오오오오오.. !!! 인쇄집 가기전에 색깔집 들려서 !!!! 
저거 내려 놓고 !!!! 인쇄집을 가면 되잖아요!!!!!!! 

용달차를보니 빈차였음 텅텅 

아저씨는 무시하고 그대로 차에 올라 탈라는거임 
아무리 생각해도 비 효율적이잖슴 가면서 들리고 오면 될것을 
구지 두번 왔다 갔다 한다는 것이  ;; 

베태랑님은 또 소리 쳤음 

베태랑- 저거 가지고 가시라구요!!!!! 내일 납품이란 말이에요!!!!

아저씨는 어이없다는 듯이 픽 웃으며

아저씨 - 정 반대인데 . 왜 제가 그래야하죠? 

??? 우리 업체 바뀜 ??? 

베태랑 - 인쇄집하고 색깔집하고 가는 방향이 같잖아요. 도대체 무슨말을 하는거에요? 

아저씨 - 내가 언제 인쇄집을 간다고 했어욧!? 도금집 간다구요!!!!! 

??? ㅋㅋㅋ 인쇄집 간다거 3번은 말한거같은디 ㅋㅋㅋㅋ

베태랑님은 울기 직전이였음 

베태랑 - 방금!!! 분명히!!! 인!쇄!집! 간다고 했잖아요!!! 왜 또 말을 바꿔요!!!
(아저씨는 자기 불리하면 말을 바꿈)

아저씨 - 제가 언제욧!? 그런 기억이 없는데욧!? 

하고 홀연히 사라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금집은 20분이면 갔다 왔다 할수있지만 
두시간이 걸리는 기적을 선사하며 돌아옴 ㅋㅋㅋㅋㅋㅋ


아씨 
글쓰는 지금 점심 시간이라 창고에 누워있을려고 박스피는데
어제 아저씨가 어제 잔업할때 할게 없었는지
창고 올라와서 요란법석을 떨면서 뭘 옮기드만 
(나의 일터는 창고 옆임 문이없음 .. 문을 때어냄!!!!)
박스 뺄라고 다리를 집어 넣는디 뾰족한걸 제일 끝에다 빼놔서 긁힘.. 지금 피남..
바지 찢어짐.. 대박아픔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ㅠㅠ 
아픈것보다 . 내바지.. 내바지가 찢어졌어 .. 아아아아
산지 2개월 된 내 바지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어어어 ㅠㅠ

본론으로 와서.. 

참 신기한것이 점시 시간 딱 딱 맞춰 들어옴 ㅋ

아저씨는 좀 많이 멍청.. 하다고 할까 .. 음.. 
같은 일을 10번을 알려줘도 다음에와서 
똑같은걸 또 알려주라고 하는 사람임 . 

해보신거잖아요~ 이러면 생전 처음 봤다며 잡아땜 
거의 맨날하는건데 .....

아저씨가 납품 갈일이 없을땐 다른사람들 옆에서 도와주는데 
그날 좀 한가했음 

갑자기 주임님이 버럭 버럭 화내고 있는거임 
주임님은 아저씨보다 나이가많음 

주임님이 아저씨한테 심하면 심하게 좀 뭐라하고 있었음 

주임- 너 이 새1끼야!!! 인생 고따구로 살지 말어!! 어!!!!??

아저씨는 똥매려운 강아지 마냥 쪼그라져 있었음

어찌하면. 일하다가. 인생 이야기가 나올수 있는 것인가.
난 매우 매우 궁금 궁금 했음 

시간이 지나고 주임님도 좀 차분해 졌길래
가서 물어봤음 
(주임님은 내가 옆에사 쫑알대는걸 좋아하심. 빨리오라고함 며느리 삼고싶다고..훗..훗훗훗후수훗후ㅜ루후후훗 ㅎ) 

나 - 아까 전에 왜 그렇게 화 내셨어요??

주임 - 어 .. 그 놈이!!! 열받게 하잖아 

나 - 오ㅐ용? 왜용왜용??

주임 - 아 내가 쟤한테 일을 하라고 시켰는데 하나 불량이 됐나봐~

나 - 그래서 그렇게 화나신거에요??? (이해안감)

주임 - 아니지.!! 불량이 나면 다시 만들면 된단 말이야. 그런데 그거 하나 불량내고 과장이랑 부장한테 가서 불량냈다고 죄송하다고 저 어린것들한테 
알마나 굽신굽신 대는거 있지?
별것도 아닌걸로 부장한테 나만 한소리 듣고. 나한테와서 말하면 빨리 해결될껄 
왜 일을 크게 만드냔 말이지!! 열받게쓰리 
이제 저 새1끼한텐 일 안시킬란다!!! 맨날 불량이나 내고 짜증나죽겠어!!! 

실제로 저 아저씨가 하면 
구멍 두개를 내야할꺼를 하나만낸다던지 아에 빼먹는다던지 .. 
집중못하고 돌아다니고 그러긴함 

그리고 나아아아~~ 중에 

주임님이 또 열받은 사건이 생김 

3인 1조로 해야되는 물건이 있는데 
그게 무겁고 손도 많이 가고 많이 힘듬 

일손이 부족하니 주임님 나 아저씨 이렇게 하고있었음 
아저씨는 구멍에 둥근 쇠 기둥???? 작은 기둥???? 팸넛? 팬넛 인가
무튼 그걸 끼워 넣어주면 내가 다른 작업을 하고 
주임님한테 주면 주임님은 쾅쾅 그걸 찍는거임 안빠지게 

구멍이 40 개 정도 되서 빼먹으면 안되는데 
아저씨가 연속으로 한 구멍만 안채워서 주는거임 

나 - 아저씨 여기 빼먹어요 (빼먹은게 연속 4번째 였음)

말없이 끼워줌. 그때까진 괜찮았음 
근데 계속 그 한군데만 !!!!!! 자꾸!!!!!!

짜증이나서 

나 - 여기좀 제대로 채워서 주세요..; 
아저씨 - 아니!! 끼웠는데!! 왜 자꾸 빠지는거야? 이상하네 

끼웠던게 빠질 리가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빠진게 아니고. 아저씨가 안 끼운신거에요.
아저씨 - 아니 그럴리가 없어 난 다 했는걸?? 

대꾸도 하기 싫어서 걍 가만히 있었는데 
또 또 또 빠트린거임 . 자꾸 일이 딜레이가 되고 주임님도 짜증났나봄 

주임 - 야!!!!! 너 제대로 안할꺼면 꺼져!!!!!
아저씨 - 아니 그게 아니라 여기 한구탱이만 자꾸 빠져요~~~
(나를보며) 너가 작업하면서 떨러트리는거 아니야??
주임 - 꺼!!!!!져!!!!!!!!!!!!! 

뭔 내가 손도 안댔는데 ㅋㅋㅋㅋㅋㅋ 내가 초능력을 써서 떨어트리남?
그리고 바닥에 떨어진거 1도 없음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꼭 아저씬 본인이 실수할때마다 변명과 남탓을 늘어놓기 때문에 
주임님은 정말 듣기 싫었나봄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진짜.. 꺼졌다고 한ㄷ ㅏ ..........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