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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점주입니다 맨붕이네요
게시물ID : menbung_497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urari
추천 : 2
조회수 : 92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7/13 23:44:27
저희매장은 주택가에 있어 미성년자가 많습니다. 그래서 신분증 검사도 철저히 하고 알바교육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몇 달 전 신분증을 위조해서 다니는 미성년자가 있는데 저한테 한 번 적발돼서 다신 우리매장에 오지말라고 경고한 다음에 돌려보냈습니다. 

그 미성년자가 오늘 어디서 마셨는지 모르겠는데 술냄새를 풍기며 매장에 들어와서는 물건을 구매하려하길래 이런 저런 얘기를 해보니 여친이라며 같이다니는 20살의 아가씨가 담배며 술이며 대신 구매해주고 있네요. 
 
오늘도 우리 매장에 오지말라고 경고를 했는데 성인이 대신 구매해준다면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사실 너무 불안하네요. 철저하게 검사한다고해도 마음먹고 속이면 속을 수 밖에 없습니다.

법이 빨리 바뀌어야 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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