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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에서 일하는 내가 본 '충북대 당근 절도 사건'
게시물ID : menbung_497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키로
추천 : 12
조회수 : 1881회
댓글수 : 57개
등록시간 : 2017/07/14 09: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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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온지 일주일정도 된 뉴스지만...
뒷북이지만...
현재 연구소에서 보조원으로 일하고 있는 저로서는,
천하의 그런 멍멍이새끼가 따로 없을 수 없습니다.

1억 2000만원 이라는 돈도 돈이고
논문이 날아가고 학생들의 학비+생활비 등등
금전적인 문제도 큰 문제지만,
그들의 노력은요ㅠㅠ?
불구속입건이라는 건 말도 안되요.
싹 틔울 때부터 다 자랄 때까지 반년동안!
그 당근들..파들... 
말라죽을까 병에 걸릴까 잘 자라야 할텐데 하면서
애지중지 키웠을 교수와 학생들의 모습이 선하네요.

당근 80kg, 파 400포기
요리해먹으려고 한 건 아니고 내다 팔려고 하는 거 같군요.
내다 판다고 하면 분명 빼박 검거될 것 같으니까.
그렇게 연구하고 개발해서 결국은 농민들이 좋은건데...
자기 주머니만 좋자고...

에휴
물 공급하는 기계가 고장나서 하루 물 공급이 안 되는 바람에
어제 수입산해삼 300마리가 바이러스에 걸려서 다 죽어나가서
박사님께서 다른 연구소랑 합동으로 하고 있는 프로젝트인데 어떻하냐며
경위서를 쓰시던 박사님의 얼굴이 떠오르고...
이 프로젝트도 국내해삼이랑 수입산해삼이랑 비교하는 실험이라서,
지금 어떻게 해야 되나 해서...너무나 와닿아요ㅠ_ㅠ
출처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strange&No=198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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